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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입문 - 제4판
양창수 지음 / 박영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밑의 리뷰와는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 법학개론의 부교재로 읽어보았다. 일단 사법시험에 도전해보려는 학생들은 민법을 먼저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방대한 양에 질려 버리고 말것이다. 더구나 법학의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여기에서 이 입문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밑에 글에서 처럼 입문서를 여러번 읽는 것은 시간낭비인 것은 맞는 말이지만, 입문서는 한번을 새겨 읽고 민법에 대한 전체적 감을 잡는데 쓰이면 그것으로 역할이 다하는 것이다. 이 입문서는 일관된 설례를 통해 민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이후에 읽을 민법교과서를 부담없이 읽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으로 한번 민법에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고 새긴후에, 곽윤직 교수님의 민법총칙교과서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새내기들이라면 시간 많을 때 민총만이라도 곽교수님책을 보는 것이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요즘 잘나가는 김형배교수님의 책은 차선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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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주강현 / 한겨레출판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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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04.10.21 ) 내일은 중간 시험 마지막 날이다. 아직 정의론의 구체적 사항을 암기하지 않은 채로 난 한권의 책에 몰두하고 있다. 우연히 신문에서 본 독후감 대회의 대상도서에 '우리문화의 수수께끼1' 이 있기에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책욕심이 많은 (단지 소유에 그치기도 하지만 책에대한 눈썰미가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도서권에서 당장 책을 빌렸다. 그리고 3시 30분 부터 읽기 시작해서 공부와 병행 공부하다 책읽다 하며 22시 30분경 다 읽어버렸다!! 공부는??? 다하지 못했다 .T.T

 저자는 금줄을 알지 못하는 세대를 위한 우리문화 입문서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인가 책은 누구든지 막히지 않고 쉽게 읽을 만한 흡인력을 가고 있다. 책안에서는 우리문화에 대한 저자의 넘치는 애정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예인들인 사당패들에 대한 애정, 음성적으로 범죄이양 유통되는 개고기에 대한 아쉬움, 잘생긴 남근석, 여근석에 대한 애정이 읽는 독자에게 까지 옮겨올 것 같다.

나에게 첫장부터 인상적이 었던것은 표지의 삼두매였다. 우리 전통의 상상속 새 삼족오가 어느새 일본 축구의 마스코트가 되버린것이 늘 우리문화를 스스로 지키지못한 아쉬움으로 간직하고 있었던 내게 삼두매는 하나의 새로운 우리문화의 마스코트로 새울 만 하다고 생각되었다. '외다리의 머리 샛달린 매' 매력적이지 않은가??

이 책을 읽다보면 사라져가는 우리의 문화, 미신으로 질타받고, 무시당하고 있는 우리의 문화들의 정겨움과 구수함이 너무나도 아쉽다. 조정래 작 '태백산맥' 에도 나오는 바, 우리 조상들의 똥에 대한 친 생태계적 재활용은 그야말로 삶의 지혜라 할만하다. 냄새가 좀 나면 어떠랴, 현대의 기술을 조금만 보태어 화장실을 개량하면 누구든지 얼마든지 생태계를 살리는 변소를 만들 수 있을 것을, 못된 잡것(!)이 와서 위선적으로 생태계를 망치고 있다.

일단 이는 우리나라의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 부터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민족이 흰옷을 입은 까닭은 염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몰역사적 주장이 마치 사회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한 주장인양 나도는 것을, 그것도 초등학교에서 그런 주장이 나도는 것은 안되겠기 때문이다. 국수주의가 아니다. 일단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된 후에야 외국의 문화를 수용하더라도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어릴때 부터 그 태도가 확립되어야 한다.

전국의 고등학생, 일반인 들에게 권한다. 맘잡고 3시간이면 다볼수 있다! 훌륭한 투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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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몸 만들기 4주 혁명
한동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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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사기전에 나에게 복근운동 30분, 가슴운동30분 이 있었다. 이 책들도 물론 좋은 책이었지만 나는 다리부위를 비롯한 전신운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었고 이책을 보게 되었다. 겉표지에서 볼때 [몸 만들기 4주 혁명]은 좀 깨름칙한 느낌이었지만, 내용을 보고 도저히 안살 수가 없었다.

일단 작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이너로 알만한 사람은 알고있는 사람인데다, 각운동에대한 사진과 운동법의 주의사항 그 효과가 너무도 자세하게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두에서 웨이트의 개념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면서 보디빌딩이 아닌 건강을 위한 웨이트를 표방하고 나선것이 나의 평소 생각과 너무도 같았다.

이책의 최고의 강점은 체형을 맞춤 운동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책에서도 보지 못했다 세가지 분류, 즉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 에 맞춘 과학적인 4주 운동처방은 확실히(이건 정말이다. 효과가 이루말할 수 없다) 나의 몸을 건강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키워준다. 나도 이책의 프로그램을 따르며 그 동안 나의 몸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생각을 다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4주 프로그램이 몸짱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포커스를 맞춘 것이라 무리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두번째 이 책의 강점은 트레이너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각종 정보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운동을 하는데 있어 심박수의 중요성이라든지, 체성분 검사의 필요성, 운동을 할때 자세와 주의점은 이전의 책들에서 얻지 못한것이 너무도 많았다. 예를 들어 레그 익스텐션을 할때 무릎을 완전히 피면 안된다든지, 스쿼트시 엉덩이와 허벅지를 집중 단련하기 위해 45도만 굽히고 중심을 뒤꿈치에 둘것 같은건 정말 그에대한 정보를 갈구하던 내게 단비 같은것이었다.

4주운동을 끝내면 그 앞에 있는 연예인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다. 이책에는 다른 책보다 운동강도가 3세트로 좀 세게 나와있어 기초가 많이 없는 초보자들에게는 4주 운동 자체가 좀 힘든 면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걸다고 좌절하지말고 될 수 있는 데까지 하면서 4주를 6주 8주로 늘려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며 이책의 효과가 탁월 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주 교재로 하여 넥서스에서 나온 스트레칭 30분, 가슴운동 30분,  복근운동 30분을 같이 보면 정말 탁월하게 운동할 수 있다. 각책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고 넥서스의 책이 각론에 있어서는 조금 더 무리없고 체계적이라 하겠지만 이 책은 그 책들이 가지지 못한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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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운동 30분 - 6주 만에 섹시한 남자가 된다! 넥서스 30분 1
커트 브룬가르트 지음, 이신정 옮김 / 넥서스BOOKS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거의 모든 동네에 헬스클럽이 하나씩 있을 만큼, 건강한 몸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책이 나오고 있지만 독자들의 기대를 채워주기에 미흡한 책이 많았다.

브룬가르트의 이전 복근 운동 30분으로 효과를 본 나는 가슴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중 이책을 발견하였고 실천하여 역시 큰 효과를 보고있다. 헬스클럽이 많아지면서 전문지식 없이 무작정 웨이트기구만을 들어올리는 무식한 방법에서는 이제 좀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 이책에서는 그동안 사람들이 가졌을 법한 오해를 말끔히 없에주고 있다.

이책의 운동 중 70% 정도는 헬스클럽을 가지않아도 집에서 덤벨과 바벨로 할 수 있는 것이니, 이책을 구입한다면 여러분의 실행이 더해졌을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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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나의 고민아닌 고민중에 하나는 감동적인 문학을 읽어도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 -  혹시나 감수성이 메말랐다는 것인지 두렵기까지 한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었다. 할머니,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데도 슬픔한번 느낀적 없이, 친구가 죽으면 눈물이 나올까마저 의심스러웠던 내게, 5살 짜리 제제의 가슴아픈 성장기는 그런 나의 걱정을 조용히 그러나 힘있게 불식시켜주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꼬마 제제, 장난도 심하고 꾀도 많은 그 어린 녀석이 그 모진 매질에도 악을 쓰며 대들던 그 꼬마악마가,,, 뽀르뚜가의 죽음 앞에서 괴로워 하는 그 모습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가 없었다. 그 동안 내가 눈물을 흘리지 못했던 것은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랑을 한다면 곁에 있고 싶고 그 대상이 나의 반 이상이 되는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이책에서 여 타 소설에서의 이성간의 사랑보다도 더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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