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정보에 초점을 맞춘 매체 어반 플레이의 강릉 소개서. 단순 장소와 맛집 소개에 그치지 않고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그 곳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런 기획이 여러 지역을 다뤄줬으면 싶다. 개인으로도 로맨틱한 공간 강릉을 떠오르게 해 주어 좋았다. 한 번 더 가봐야지 싶다.
작년 아내를 통해 ‘발뮤다’라는 낯선 브랜드 제품을 알게 되었고 창업자의 특이한 이력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한 대의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들이고 이 책을 읽게 된다. 황야에서 세상과 칼 한 자루 손에 들고 마주한 무사의 결기가 느껴진다. 긴 여행과 후회 없이 달려든 도전이 이 겁 없는 경영자를 만들어낸 토대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