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부모가 된 동생부부를 위해 제주 소리소문 책방에서 사다. 부모가 되어 도리어 배운다. 나의 부족함도, 아이의 훌륭함도, 우리 모두는 한 때 아이였고, 아이의 행동엔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키우는 행위를 배우고 익히되 그렇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내 생각과 판단을 강요하지는 말아야 하겠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독립되어 있고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이므로.
다양성이 당위가 아니라 필요에 의한 것임을 다양한 사례와 출처로 설파하는 책. 능력주의만으로는 햐결할 수 없는 현대사회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다양성으로 해결해 낼 수 있고 조직과 사회가 잘 운영되기 위한 요소임을 밝힌다. 집단적 사고, 에코체임버, 평균의 개념에 함몰되어 나쁜 판단을 내리는 걸 피하기 위해선 건설적 반대와 개별성에 근거해 큰 차원의 혁신을 이뤄야 하며 그 핵심요소가 다양성이라는게 이 책의 요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