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산을 올라야 이 산이 좋고 나쁨을 아는 법이라는 역자의 말처럼, 근대를 거쳐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재를 이해하는데 몇백년에 걸친 일상생활의 구조-지역적으로는 주로 유럽에 치중한 것은 사실이나-에 대란 장기변화를 있는 그대로 최대한 나열해 주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분명히 전달되는 첫번째 권이었다. 이제 두번째 교환의 세계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