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9 - 당의 흥망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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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당, 경문지치, 정관지치의 빛나는 업적이 사그러지는데 고작 한 세대도 필요치 않았다.

모이고 흩어지는 중국의 거듭나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왕정 외 다른 정치체계는 불가능한 것이었을까. 공화정이 제정으로, 군벌의 분할점거로 흘러갔던 로마의 예나, 성공적인듯 보였던 공산당 집단지도체제의 세대교체 시스템이 시진핑의 일극 장기집권 체제로 흘러가는 것을 보자면 어느 단계 이상의 사회/국가 집단에서 공화정은 작동할 수 없다는 예로 보아야 하는지, 짧은 나의 식견으론 짐작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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