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8번 (HDCD)
포니캐년(Pony Canyon)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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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사히나 다카시(朝比奈 隆,Takashi Asahina,1908~2001)

브루크너 8번 교향곡, 1997.3.6일 NHK교향악단, NHK홀, (BS2녹화실황)

푸르트벵글러와의 만남으로 인해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전문적으로 연주하게 된 지휘자 ‘아사히나 다카시(Takashi Asahina)’가 있다. 브루크너8번을 듣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이 노지휘자는 이미 죽었지만, 죽기 몇 년 전 그가 연주한 이 브루크너 8번 교향곡은 무척 인상적으로 들었다. 그의 완전히 희어서 윤기가 나는 흰머리와 그의 많이 움직이지 않는 연주 동작이 특징이었다.

80분간에 이르는 장시간의 브루크너 교향곡8번은 한편으로는 듣기에 무척 힘들고 지루할 수 있고,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브루크너교향곡에 애착을 가지고 지휘한 아사히나 다카시(Takashi Asahina)의 연주라는 것을 안다면 공들여 감상할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연주 내내 부분부분 약간 아쉬운 부분과, 미흡하다 느껴지는 부분이 한두 군데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13년 전의 연주 실황이라 감내할 만했고, 또한 NHK교향악단의 전문연주자들의 역량 있는 연주기량이 받쳐주었기에 성공적인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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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8번
Oehms Classics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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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BRUCKNER, A.: Symphony No. 8 (Saarbrucken Radio Symphony, Skrowaczewski)

 스크로바체프스키의 연주로 브루크너 8번 교향곡을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스크로바체프스키 다른 작곡가의 교향곡 연주들과는 달리, 스크로바체프스키 브루크너 8번의 경우 무척 매끄럽고 과장되지 않은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의외인 듯 한 생각이 들었지만 소리가 무척 유려하고 부드럽게 들려 편하고 만족스런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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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2CD]
베르디 (Giuseppe Verdi) 작곡, 기오네 (Franco Ghione) 지휘, 크 / Myto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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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춘희)’ 감상후기

라 트라비아타(춘희),대구시립오페라단,4.22목,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

클래식에 입문하고 나서 모차르트,베토벤,바흐를 거쳐 점점더 다양하고 복잡한 음악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오페라도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오페라 공연시 제일 많이 상연되고 흔한것중 하난가 ‘라 트라비아타(춘희)’ 같은 작품이다. 춘희, 나비부인등 생전 처음보게되는 오페라의 감동은 이런 작품을 처음으로 접한다는 기념비적의미가 있고, 그리고 그동안 클래식을 접하며 부분부분 들어오던 오페라 아리아를 극중에서 직접듣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다가 음악감상의 깊이가 깊어지면, 똑같은 오페라, 음악 공연중에서도 좀더 훌륭한 소리와 훌륭한 연출과 무대를 찾고 갈구하게 된다. 필자로서도 라 트라비아타만 이번에 4~5번째 보게되는 작품인데, 똑같은 작품을 보게되는 이유가 유독 이작품만을 좋아하고 편애해서가 아니라, 특별히 다른 오페라 상연작이 없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상반기 동안에 볼만한 오페라 공연이 없었고, 이번에 하는 공연이라도 봐두어야지 언제 다시 오페라 볼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울까지가서 오페라 보고 오기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각설하고, 지난 4.22본 라트라비아타에 대해서 감상평을 말해본다. 라트라비아타는 주인공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간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다. 특별한 감동의 줄거리는 없다. 방탕한 젊은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남자쪽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여주인공이 죽기바로 직전 다시 만나서 슬퍼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슬픔등을 줄거리로 여러 오페라아리아들을 부른다. 몇몇아리아들이 귀에 친숙하고 유명하기에 자주상연되는것 같다.

감상자인 나로서는 이런 오페라 공연을 통해서 좀더 새로운 오페라 무대와 연주와 노래에 있어서의 기교적인 새로움과 탁월함을 느끼면 성공한 관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역 오페라 연주공연에서 그런 탁월함을 맛보기는 사실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주 공연자체가 무언가 혁신적이고 뛰어난 탁월함을 드러내기보다는 있는 그자체를 상연하는 정도로 마치는 수준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도 보통때 그러하듯 했던것과 비슷했다. 제일 우수했던 부분은 무대장치와 디자인, 미술 부분이었다. 신성함과 상큼함 그리고 간결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장면묘사를 잘 구성해놓았던것 같다. 그다음으로 여자 독창자의 노래실력이 좋았다. 남성 독창자는 여성주인공에 못했다.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은것은, 무대 공연중 너무 많은 군중배우들의 등장이 있었던거 같다. 군중배우숫자를 좀더 줄이면 산뜻하고 간결한듯한데, 너무 양적인 측면에 치우치려했던거 같고 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무용수들의 무용장면도 군데군데 삽입했었는데, 궂이 전용무용수들의 무용이 삽입되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고, 부자연스럽고 어색했다. 극의 흐름과 잘 맞지 않았다.

 

앞으로 대구지역 오페라공연시 기존의 매일똑같은 베르티, 푸치니의 대표작들 위주의 공연을 벗어나 새롭고 다른 작품들, 그동안 공연된적없었던 작품, 바로크시대 오페라나 작품등, 무언가 감상자들에게 새로움과 신선함 그리고 깊이있는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작품선정과 공연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언제까지나 맨날 똑같고 비슷한 레파토리와 그저그런 실력의 공연만을 반복하고 있다가는 감상자들의 비판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고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기 때문이다. 좀더 낳은 분발과 변화, 혁신을 통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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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브레이킹 - 가슴 떨리는 도전
조일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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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각종 문제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가령 그러한 성공적인 삶이란게 있으면 그건 어떠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런 삶을 성취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와같은 거대 담론을 주제로 신문사 기자가 자기계발서를 저술했다. 신문기자이니 만큼 그 내용과 글의 충실성을 안전하게 담보할수 있기에 책구입에 망설임이 없었다.

로또, 고시, 공무원 시험, 취업시험에 당첨되거나 합격하면 그 인생은 이제부터 만사형통인가? 우리모두가 알듯이 그렇지 않다란 것이다. 그러한 관문 통과 후에는 여전히 다양한 문제와 사건이 인생여정에서 발생한다.

이 책은 이러한 삶의 문제에 대한 분석과 험난해진 현대 세상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인생은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고, 성취와 성공보다는 그 결과를 찾아나가는 시간과 과정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눈을 뜨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라고 말한다. 지루하고 맥빠지는 일상에 지쳐 있더라도 딱 한 걸음만 더 다가가라고 말한다. 무한 확장의 신비, 인생의 기적은 그렇게 찾아온다고 말한다.

인생의 성공조건은 문제해결 능력이며, 발전과 퇴보는 문제해결 능력의 유무로 판가름 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많은 공부와 전략이 필요하며, 먼저 세상의 흐름, 미래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또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는 문제해결 아이디어는 공염불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조직이나 기업은 바로 이런 개인 역량의 총화다....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한 개인은 조직의 네트워크를 무서운 기세로 뒤흔들고 점령한다. 거기에 다른 구성원들의 공감과 공명이 이뤄지고 개인적 차원의 실행 역량이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산되는 순간, 마침내 그 조직의 경쟁력도 비상하게 된다.”고 말한다.

 

위기후에 찾아오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일해야 하며, 어딘가에 새로운 길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눈에 불을 켜라고 주문한다. 바로 1년전 그 누가 감히 월가의 파탄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겠는가?라고 묻는다. 당신이 5년후, 10년후 어디서 무슨일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보라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워낙 복잡하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개인이나 조직은 스스로 변화를 창조해가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스스로 자율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질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없으면 복잡다기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삶의 궤적이 뻔하다고 생각되고 일찌감치 소시민적 일상에 함몰되고 있다면, 그렇게 살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로드맵을 가지라고 말한다. 직장에서 10년 먼저 들어온 선배나 상사들의 생활수준을 보면 그 편차가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회관계적 네트워크로 둘러쌓여있고 그것을 배제한 채 홀로 꿈꿀 수 있는 미래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을 가로막는 네트워크를 찢어버리고 스스로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올라서거나 네트워크의 주체로 살아가야 한다. 스스로 허브가 되겠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하는 분위기, 자기계발을 장려하고 그 로드맵을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인생의 여정은 두 갈래로 단순화시킬 수 있다. 팍팍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 그리고 온 힘을 다해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일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는 과정이기도 하다. 미래는 늘상 불투명하고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것이지만 단지 그 이유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미룰 수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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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리뷰 2010-08-14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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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자로 승부하라 - 트렌드를 아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김종원 지음 / 넥서스BIZ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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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도요타가 리콜사태로 수모를 당하고, 갑작스런 경제위기가 닥쳐와 경제가 불안정해진 상태가 지속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등장하며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지금은 과히 변화무쌍한 변혁의 시대, 하루 자고 일어나면 내일 무언가 새로운것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성공자가 등장하는 개척의 시대라고 칭할수 있겠다.

경영컨설턴트 및 강연,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현재를 살아가는 개인들이 이런 세태속에서 자기가 속한 일터와 삶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성공적이고 훌륭한 삶을 살아가게 될것인가에 대해서 각종 개인의 전략과 기획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요즘시대에 전략이 없이 하루하루를 소비하듯이 생활하는 태도는 뒤처지기 십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뱅쿠버 올림픽에서 경기장 빙질을 조사하고,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악착같은 공부를 했던 진대제 전장관의 예를 든다. 진대제 전장관은 고등학교 시절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정말로 악착같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방학때 하루종일 집에서 상앞에 쭈그리고앉아 공부를 하다가, 새벽녁에 잠이 오면 그대로 몸만 뒤로 넘겨 자고 일어나서, 깨면 다시 몸만일으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남보다 앞서기 위해 얼마나 악착같은 전술전략을 추구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지 이책에는 여러사례들이 나온다.

저자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우고, 창의성을 발견하고, 실행하고, 구상하라고 주문한다. 뿐만아니라 효율적인 3시간, 4.5시간,6시간,7.5시간 수면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1시간30분 단위로잠자는 것이 가장효율적이라고 알려준다.

일상이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수 없다는 불평에 대해서 저자는 “불평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은 외부의 도움이 없어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성공에 이른다.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여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의지인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스티브 잡수의 예를 들며, 단순화, 시각화와 확고한 의지를 가지라고 말한다.

전략기획자는 누군가의 지시와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세상을 주도하는 사람이며,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주도적인 회사 생활을 하므로 큰 성공을 거둘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휴가도 적절히 가져 푹쉬어야한다고 조언한다.

또 전략기획자는 회사에서는 ‘정’을 논해서는 안되고 ‘수익’을 논해야 하고, 성공하기위한 개인적 관계보다는 ‘시스템’을 굳건히 세우고 만드는것이 변함없는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를 시기하는 사람들을 의식하지 말고 돌파하고 자신의 생각을 추진해나가라고 말한다.

트렌드를 읽기위한 독서, 그리고 실행하는 추진력의 중요성을 말하며, 사람은 두가지 부류로 분류 된다고 한다. 하나는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자이고 다른하나는 남 탓과 세상 탓으로 일관하며 남을 비방하는 자다. “언제까지 스스로 약자라 부르며 골리앗을 원망만 할 것인가. 당신이 골리앗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늘 가만히 앉아 불만만 토로하고, 남 탓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는 거을 왜 모르는가?”

청년층은 직장잡기가 어려워지고 안정적인 일자리는 점점더 없어져 가는 시대, 그리고 성공하기 어려운시대에, 각자 자신의 일터에서 미래에 어떤 태도와 자세가 요구되는지 저자의 전략기획자로 승부하라는 책을 통해 점검하고, 체크해볼 수 있겠다. 책자체는 단락단락 간결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어 읽기 수월하고 정리가 잘 된다. 그리고 저자의 다년간의 전략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책의 내용또한 만만찮을 정도로 알차고 내용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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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리뷰 2010-08-14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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