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바그너 :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2DISC)
빈 국립오페라 외 / Medici Arts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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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선율 , 대구시향365회 정기연주회 감상후기: 2010. 5. 7 (금)

 

 

따가운 햇살이 가득하고 약간더운듯한 늦봄, 초여름 대구의 5월 첫째 주 눈에 띄는 연주회가 개최되었다. 바그너의 오페라 서곡을 여러곡 들을 수 있는 대구시향 제 365회 정기연주회였다. 다른 곡들도 그렇지만 특히 바그너의 곡들은 평소에 공연장에서 잘 들을 수 없는 곡들이다. 아무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트리스탄 이졸데, 탄호이저 등 제목들은 눈에 낯익고, 선율들도 라디오와 음반 등에서 아주 많이 들어보아 귀에 익숙했던 곡들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연주회를 개인적으로 평가해본다면 대구시향의 여타 연주회와는 다른 성공적이고 대체적으로 훌륭한 연주였다고 평해도 된다고 생각된다. 독주악기 연주자들의 연주에서도 작은 실수들이 예전처럼 잘 드러나지 않았던가 같고, 많은 부분 연주를 성공적으로 잘해주었던 것 같다.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연주로 시작된 음악소리는 우렁차고 창창한 소리를 들려주었는데, 대구시향 특유의 교과서적인 연주 실력을 잘 발휘해 주었던 것 같다. 금관 악기와 곽악부분의 연주소리도 우렁차고 창대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사운드적인 기술적 측면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던 것 같다.

 

물론 다른 유수의 오케스트라나 다른 지휘자, 연주자들의 소리와 비교해서 심도 있는 선율과 음의 아름다움을 개척해갈 여지는 많을 거 같았으나, 연주자체가 기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느껴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제365회 정기연주회 - 바그너의 선율

 

● 공 연 일 : 2010. 5. 7 (금) 7:30pm (1일간)

● 공 연 장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R. Wagner - “Die Meistersinger” Prelude

바그너 (1813~1883) - “마이스터징거”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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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7번 실황
Altus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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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rbrucken Radio Symphony, Skrowaczewski지휘와




 

 Chicago Symphony Orchestra, Haitink, Bernard 지휘로



같은 곡을 비교 감상해보았습니다. Skrowaczewski지휘의 연주는 기존 감상에서 들었던 그의 특징인 화려하고 웅장하고 풍성하고 넘치고 가득한 음감이 풍만한 느낌을 주는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 만족스런 음감과 가득한 충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에 선호할 만 했습니다. 포효하는 혼잡스런 번화가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aitink지휘의 연주는 위의 파보 예르비, Skrowaczewski의 연주에 비한다면 가장 정제되고, 깔끔하면서도 음감이 부족치 않은 풍부한 느낌을 주는 연주였습니다. 다만 Skrowaczewski지휘 연주보다는 음악이 풍성하지 않고 약간 작습니다.  

소리의 풍만함과 그득함은 Skrowaczewski연주가 최고조이고 만족을 줍니다. 그에 비해서 하이팅크의 연주는 무척 다듬어지고 깨끗하고 깔끔하고 예쁘고 아름답고 다듬어지고 깎고 다듬었지만 그 원래의 곡의 특성과 소리의 강력함과 특징들이 남아 있는 연주였습니다. 

파보 예르비, Skrowaczewski, 하이팅크 이들 모두 연주 비교하여 들어보니 대단히 재밌는 비교 감상의 기회가 되었고 특히 저의 선호연주는 Skrowaczewski연주를 선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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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안톤 브루크너 : 교향곡 7번 [Sacd Hybrid]
브루크너 (Anton Bruckner) 작곡, 예르비 (Paavo Jarvi) 지휘, 프랑 / Sony(수입)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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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 교향곡 7번 감상후기>

파보 예르비(지휘) /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2008.6.3도쿄산토리홀 공연실황 녹화 방송(BS2)

 

안톤 브루크너의 출세작으로 평가되는 그의 교향곡 7번 감상기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최고의 지휘자로 평가가 좋은 파보 예르비의 지휘였고, 파보 예르비 특유의 굳건하고, 뼈대 있는 연주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가 지휘를 맡았었던 프랑크푸르트 방송관현악단으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브루크너 7번 교향곡은 현악부분을 중심으로 편성된 교향곡으로, 오르가니스트였던 그의 특징적인 현악부분의 중첩연주소리가 오르간 소리와 비슷하게 들리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고, 2악장부분의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삽입부문 연주도 귀에 익숙하게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제3악장이 특히 귀에 익숙하게 들렸는데, 1FM을 통해 여러 차례 방송으로 접해볼수있었던 것이 그 이유라 생각되어 집니다.

우선 파보 예르비의 지휘는 그의 굳건하고 딱벌어진 체구만큼이나 음악도 구조적인 것 같고, 그가 완벽히 모든 부분 하나하나 나름 손대고 조정했다는 느낌이 부분부분 느껴졌습니다. 격식과 군대스타일같은 체계 잡힌 무척 조정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더 가꾸고 다듬어 나가고 실력이 늘어간다면, 그 나름의 음악적 미학의 완성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악장에서 하나의 파보 예르비의 구조물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조물의 굳건한 뼈대가 있는 것 같았고 아직 살점은 많이 붙어 있지 않은 듯 한 느낌이 들었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만의 외부모형을 갖춘 구조를 갖추어 나갈 수 있으리라 느껴졌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관현악단의 연주는 독일오케스트라 특유의 음색을 들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럽정통오케스트라이니 만치 연주에 있어서 훌륭했다고 생각이 들고, 그들 오케스트라 나름의 특징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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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르크 &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베르그 (Alban Berg) 외 작곡, 안드리스 넬슨 (Andris Nelsons) 지휘 / Orfeo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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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바이올린협주곡>   


2009.12.11 NHK심포니,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샤를뒤뚜아지휘,
NHK Symphony Orchestra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연주로 친숙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습니다. 이곡은 친숙하고 무척 일반적인 청취곡이라 새로운 신예 연주자나 기존의 연주가들이 이곡을 얼마나 특색 있고 개성 있고 완성도 있고 참신하고 독특하게 연주하느냐가 감상자들의 즐거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아라벨라 슈타인바허의 이곡연주는 한마디로 대단히 만족스런 에이플러스의 연주였고, 이곡을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연주로 들어볼 수 있었다는 것이 행운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감상의 기회였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선율을 충실히 실 수 없이 연주해주었고 기량 면에서도 뛰덜어짐이나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강직한듯하면서도 넘치지 않은 연주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훌륭한 기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주중 1악장에서 다른 연주자에게서 볼수 없었던 연주중 한 템포 쉬고 여운을 준 부분, 그리고 3악장에서 현의 진행을 짧게 가져가서 색다른 연주색감과 느낌을 청중에게 선사한 부분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로 연주자만이 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개성을 약간 나름 첨가했던 부분이라 보여져 훌륭했다 생각되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발전하고, 창의창조를 통해 인류가 발전하고 무언가 진보와 새로움이 생겨난다는 것을 이번연주와 같은 것을 가지고 이러하다 칭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샤를 뒤뚜아의 NHK교향악단 연주도 충분하고 화려한 음감으로 장면 내내 화면, 소리 가득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 모든 공간이 음악소리로 가득울려퍼지는 충만감, 부족하지 않은 가득함을 느껴 푹 음악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반주 연주였고, 최고 기량의 연주를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연주 종료 후 아라벨라 슈타인바허의 앙코르를 기대했지만 5번 여의 커튼콜을 뒤로하고 그냥 물러나서 아쉬웠고, 다음기회에 아라벨라 슈타인바허의 다른 음반 감상기회를 가져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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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루흐 & 브람스 :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Johanes Brahms) 외 작곡, 마주어 (Kurt Masur) 지휘, 장영 / Warner Classics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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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윤이 협연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우선 훌륭한 명곡을 협연곡으로 선택하고, 대구까지 내려와준 명연주자에게 감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척 유명한 곡이기에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연주자는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짧은 단발머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나이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곡을 협연하러 나왔다는 것이 대단하게도 생각되었습니다.

이날 연주는 1,2악장은 무척 안정적으로 연주해주었던것 같습니다.  

 

신예연주자나 장영주같은 젊은 연주가들이 이곡을 가지고 장난치듯 완벽히 연주해내는 모습을 영상이나 소리로 들었던 것에 비교한다면 약간 불만족함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나름 최선의 연주를 들려주셨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3악장에 들어가서는 빠른 연주기교가 필요하고 제일 하이라이트의 부분이었는데, 1,2악장의 안정감이 약간 흐트러지는 듯했지만, 연주자는 나름의 안정감을 유지하며 곡을 끝까지 잘 연주해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반주도 아까 모차르트 서곡연주때처럼 약간 불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 Max Bruch - 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 No.2 in D minor, Op.44

브루흐 (1838~1920)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단조, 작품44

I. Adagio ma non troppo

II. Recitativo ; Allegro moderato

III. Finale ; Allegro mo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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