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전자사전 P320(black)+캐논 정품 케이스/국내최초 USB 사전검색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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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에있던 전자사전이 소리소문도 없이 고장이나서, 새 전자사전을 물색하던 중이었는데 

딱 좋은 시기에 나와줘서 구매했습니다. 

전의 전자사전 역시 여기 알라딘에서 19만원정도 주고 구입했는데, 

고치는데 14만원이랍니다....-_- 

성능도 진일보했고 가격은 반이상 저렴해지고 다 좋은데 

이거 화면이 너무 어둡습니다. 

불을 켜면 되긴하지만 불은 잠깐만 들어오는것이고... 

제가 어두운걸 싫어해서 집안 불을 다 켜고 사는 사람인데도, 

저녁때만되면 화면보기가 힘들어요. 

이렇게 화면을 어둡게 만든 이유를 모르겠어요 

화면을 조절할수있나 이것저것해봤는데 글씨만 조절할수있네요. 

애들이 주로 밤에 공부하는걸 생각하면 조금 그점이 불편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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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심리 아이 심리
황상민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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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형별로 묶어놓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내가 읽는책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읽는 남편이 우연찮게 이책은 읽은 모양이다. 

아이와 지지고 볶는 현장을 늘상 보는 남편은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을 했단다. 

'아이와의 일들이 이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커다란 기준점이 되는 문제들을 갖고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많은 개입을 한 상태이다. 

그러니 우리 아이의 경우엔 문제가 좀더 다양하고 소소한 반면 복잡할수밖에 없다. 

큰 문제를 껴안고 있다면 그걸 해결하면 되지만, 

아버지가 퇴근후에 헤드폰을 끼고 클래식을 듣는다고 대성통곡하는 아이에게는 

아버지가 헤드폰을 빼야 할 것인가 아니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취미를 존중할 것인가 같은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마춤 설정이 있지 않은한  

엄청난 심리학 책을 읽어댄 나에게는 생각보다는 쓴 입맛을 주었다. 

대신에, 아이는 며칠전 처음 다니기 시작한 개인 영어 선생님으로부터 

온통 영어로 적힌 영어 심리검사지를 일주일이나 받고 왔다. 

사실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자신했던 나였기에,  

결과에 관한 전화가 오지않아도 조급하거나 궁금하지는 않았다. 

마침내 결과에 관한 전화를 받았을때, 

나는 내가 늘 알고있는 사실들에 대하여 확인을 한 것뿐이었다. 

다만 좋았던 점은 내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해법을 제시하고자 애써준 점이다. 

예를 들면, 아이는 무엇이든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해줘야 이해하고 납득을 했다. 

그러니 상상력을 필요로하는 과목이나 이론 과목은 죽을쑤기 일쑤였다. 

나는 아이가 이미 다섯살 무렵에 남편에게 울면서 

"어떻게 세상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게 할수 있어? 

그런 부모가 세상에 있기는 하냐고~!!!"하면서 악을 쓰고 운 적도 있으니 

이러한 아이 특성을 말해주지 않아도 알고 있었기떄문에 새로울 것은 없었다. 

하지만 검사결과와 더불어 선생님은 해법을 제시하셨는데. 

아이는 무작정 외우는 교육보다는 사전에 보거나, 듣거나 하는 선행과정이 필요하다고했다. 

그래서 아이 수업은 그런쪽으로 맞춰서 짜고, 외워서 쓰거나하는 일반적 수업은 안하겠다고했다.  

근간에는 별 문제는 없었지만, 아차하면 아이와 울고불고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보니, 

이러한 해법제시가 나에게는 제법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마춤식 해법이 있지 않은한,  

나에겐 이러한 남의 해법만 보고 있기에는 내 아이와 너무 맞지않는 것이 문제이다. 

이 책을 보면서도, 어지간히 책을 읽은 나로서는 별로 차별화 할수 없었던것이, 

내아이와 딱 맞지않는 여러 사례는 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 책이 나쁜것이아니라, 이러한 사례가 도움이 많이 되지않아서 문제이니 

내 아이와 맞는 사례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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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감 - 음식.옷.집의 모든 것
오치 도요코 글, 하라노 에리코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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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려서 엄마 아빠가 이혼하면 밥통 들고 가는 사람 따라갈것이라고 했었다. 

그만큼 집안일 하는걸 아주 싫어했고, 늘상 집안일을 안하고 살거라고 외치곤 했다. 

그것은, 집안일을 하는 엄마가 즐거워보인적이 없고, 늘 힘겨워보이고 불행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물론 집안일을 하는 것은 하기싫다고 외치던 바로 나혼자이다.

외동딸인 아이는 6학년이 되도록 애비 에미가 다해줘서 할줄 아는것이 전혀없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시어머니의 유난한 사랑을 받아온 남편은,  

그 사랑을 바탕으로 먹고 자는것 외에는 전혀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이러다보니 문제는 심각하다. 

아이도 남편도 쓸모라고는 전혀 없고, 나는 몸이 안좋다. 

그래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는 예상대로 매우 진지하게 이 책을 읽어나갔다. 

엄마가 없을때에도 밥정도는 할줄 알아야지 하는 마음에 잘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사실 이책은 남편에게 유용할 책이다.

이 책은 쌀을 씻는법, 쉽게 씻는법등을 시작으로 

간단한 바느질, 정리하는 법등 정말로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역시 아이가 따라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재미로 보고는 있지만, 이것을 보고 따라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밥하기도 벅찬 아이에게 물이 몇배, 함께 계란삶기나 감자삶기등을 가르치면 

너무 어려워 질듯 하기 때문이다. 

다만 쓰레기 분리수거등은 배워두면 좋을 듯하니까, 작고 쉬운것이라도 배웠으면 한다. 

좁게 사는 일본인들 답게, 수납은 어른들도 볼만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온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아이가 집안일을 눈여겨 보기만해도 큰 도움이 될듯하다.

일단 남편은 제껴두고라도, 아이는 이 책을 읽고라도 좀 사람구실 비슷하게 했으면 한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아직도 집안일이 싫다. 

남편에게 자주 해고해 달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 남편은 나를 해고하면 대안이 없어선지 

결코 해고하지를 않는다. 

사장님, 진짜 나쁘다. 난 지금 이순간도 정말 집안일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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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조정연 지음 / 국민출판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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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다른 아이들이 불행하니 그것에 비하면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라는 것인가? 

그건 마치 옆집 남편은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데 

우리 남편은 일찍와서 밥먹고 퍼자니 고맙습니다 하라는 말같이 느껴져서 와닿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이 책은 복에 겨워 늘상 브랜드가 어떻고 친구들이 죄다 스마트폰을 쓰고 

이따위소리나 하루종일 지껄여대는 아이에게 보라고 사준 책이다. 

물론, 그것은 이들은 이러니 너는 행복한줄 알아라 하는 마음이 아니라 

(아이를 둔 엄마라면 알겠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말해도 절대 깨닫지 못한다) 

이러한 지구상의 다른 아이들의 삶에 대해서 쳐다볼 수 있는 눈좀 가져라, 제발~!!!하는 마음에서였다.

하지만 아이에겐 역시나 이건 '책 속에 나온 저 아이들의 삶'이되, 

마치 영화처럼 만들어진 괴로운 영화속 삶처럼 느낀듯하다. 

책이 괴로워서 못읽겠다고 손사래를 쳐댄다. 

뭐, 원래 나는 억지로 읽힐 마음도 없었다. 

대신에 착한 무역이나 공정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설명을 해줬다.

나는 아이에게 대하여 기대치가 무척 높고 크다. 

내가 원하는 기대치란 보통의 엄마들처럼 성적이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주변을 돌아보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이 책을 욕심을 갖고 억지로 읽히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내밀고 나는 다시 어떠한 실망을 했다. 

이것밖에 안되는 아이가 참으로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그런 아이를 좀 더 잘 키워보려고 또 다른 고민을 해본다. 

세계의 아이들이 겪고있는 가난, 불공정함, 뺏겨버린 인권등 

이 책이 던져준 화두는 내게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을 한다. 

원래 나의 계획은 이러한 것에 동참하여 좀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으나, 

이 비루해빠진 썩은 몸뚱이가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나는 다른 방향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이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아이들 처럼 살지않아서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것이 아니라, 

이런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아줄 수 있는 아이로 키워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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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래담 매직컬러 무향 - 2g
맨소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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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니까 옅은색 립글도 있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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