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마스카라 래쉬픽서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저는 아이펜더 시리즈를 갖고 있어서 이걸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그래도 다른 마스카라제품이 있으니 필요하겠지 하고 구입을 했어요.

우선 저는 눈을 꾹꾹 감는 타입인데다가 잘 웃고 잘 울어서 눈가가 항상 얼룩이 지거든요.

더구나 만성결막염도 있어서 눈이 편안한 상태가 아니고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자극적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구입을 했어요.

일단 사용을 해보니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드네요.

색상은 마치 속눈썹 풀처럼 약간 반투명한 액체가 묻어있어요.

그리고 잘못 뭉쳐지면 정말 속눈썹 풀을 바른것처럼 된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발라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마스카라 사용전에 픽서를 쓰고 마스카라를 하니 아무래도 눈에 번져서

마스카라 후에 픽서를 사용해요.

그럼 눈썹은 좀 두꺼워지고 지울때보면 마치 아이펜더 시리즈 지울때처럼 조각조각 묻어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종일 정말로 안번져요.

제가 평소에 하듯이 픽서후에 손가락으로 눈썹을 올리니 금새 처지더라구요.

그런데 뷰러로 집어주니 정말 하루종일 오바스럽게(?) 눈썹이 올라가있네요.^^;;;

저도 제 눈썹이 그렇게 긴 지 몰랐네요. 핫핫~

지울때는 아이리무버를 넉넉히 적신 솜으로 눈썹을 충분히 적셔서 불려준 다음에 살살 누르고 닦아주시면 좋아요.

말로는 번거롭게 들리지만 그렇게 적셔놓고 얼굴 클렌징을 한 후에 눈썹을 마지막에 클렌징하고

세안을 하고나면 좋답니다.

세안은 별로 어렵지 않고요,  잘 지워지고 눈썹이 빠지거나 할정도로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자극적이지않고 눈이 편안해서 마음에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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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글리츠 볼 섀도우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캐시캣 삼색 컬러 아이섀도도 구입을 했었는데 구운 타입이라서 그런지 딱딱한 느낌이더라구요.

이 제품도 그럴까해서 고민고민했는데(좀 더 부드러운 타입을 원했거든요) 색상이 궁금해서 질러버렸어요.

사실 카키계열이 갖고도 싶었고 사진상으로 보이는 핑크톤과 카키톤이 오묘하게 섞여보이는 저 색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꼭 발라보고 싶었거든요.

일단 크기는 꽤 작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했던 것은 들어있던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에 아이섀도 케이스가 있고 겉에 핸드폰 고리처럼 작은 바(bar)가 하나 따로 있더라구요.

그 바는 꼭지를 빼내면 안에서 아이섀도 팁이 쏙 나와요.

그리고 아이섀도 케이스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고리 보이시죠?

거기에 핸드폰 고리처럼 엮어서 걸어주시면 섀도우 팁을 항상 달랑 달랑 달고 있게 됩니다.

케이스가 작은 아이섀도의 경우 섀도우 팁이 작거나 짧거나 둥글게 휘어서 만들어서

바를때 불편해서 안쓰는 것들이 많거든요.

이 제품은 그런 견지에서 보면 참 좋은 아이디어예요.

그리고 색상은 쟈스민핑크라고 했고 핑크톤도 돌지만 일단 눈에 바르니 연카키색상입니다.

그리고 이 연카키와 카키색을 바를때엔 바탕 화장에 조금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얼굴이 검고 잡티가 있는데다가 지성이라서 화장이 잘 날아가는데

이 카키화장을 엷은 화장위에 했더니 오후에 좀 지저분하고 단정치가 않더라구요.

대신에 밑화장을 꼼꼼히 하고 발랐더니 너무 예쁜 스모키 카키컬러가 나오더군요.

화운데이션을 꼼꼼히 바르고 밑화장을 곱게 한 후에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캐시캣 다른 제품들은 구운제품이라서 딱딱하기도 하지만 팁에 묻힐때나 눈에 바를때도

발색력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발림성도 부드럽거니와 발색력이 아주 좋네요.

그래서 오히려 팍팍 바르지 못하고 색상을 조절해가면서 바르고 있습니다.

발림이나 발색력, 그리고 넓적한 스폰지팁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색상도 슬슬 욕심이 나네요.

이정도라면 브라운 컬러도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카키도 보는것이 그대로 표현이 되어서 의외로 진하거든요.

오늘도 또 와서 브라운 컬러에 눈독을 들여보고 있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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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린 모이스처 익스트림 에센스 립스틱 플라워 - 4g
로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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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누드틱한 립스틱이 갖고 싶어서 코스탠저린 색상을 구입했어요.

구입하고보니 누드틱하다기 보다는 산호색상 같네요.

누드보다 좀 더 오렌지빛이 돌아서 얼굴이 생동감있고 혈색있어 보여요.

나름 만족합니다.

입술이 매우 건조한 편이라서 립스틱 하나로는 좀 힘든 편인데 이 제품도 촉촉한 타입이지만

립글로즈를 덧발라줘요.

이때 연한 베이지 색이나 무색 투명을 바르니까 괜찮더라구요.

연한 베이지 색상은 좀 더 누드틱한 색상을 올려주고, 무색 투명은 생동감을 줘요.

참, 저는 거울이 왔으면 했는데 거울이 왔더라구요.

공주님 거울 같아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립스틱 겉에 붙어있는 광고 스티커는 어찌나 끈적거리는지 떼어내고도

끈적거려서 지우개로 지웠다가 테이프를 떼었다 붙였다...손으로 문질렀다 한참 애를 먹었습니다.

그랬는데도 지금보면 그 부분이 광택이 좀 별로이고 싸구려같은 인상을 주네요.

발림성은 아주 좋은 편이구요, 발색력도 아주 좋습니다.

지속성은...흠..평범한 수준입니다. 저는 입술을 빨아먹는 스타일이라서

저녁에 들어오면 마치 립라인을 그린듯 라인만 남아있어요. 풋~

코스 탠저린은 사계절 무난하고 점잖은 자리에서도 예의있게 보일 수 있는 색상입니다.

저는 화장을 하고나면 눈이 강조되는 편이라서 입술은 가능한 누드계열로 가는데

이 코스탠저린은 제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 경우 너무 베이지틱한 누드는 바르고 화장이 좀 날아가면 입술이 창백해보여서 아픈 느낌을 주더라구요.

중요한 자리에 무난하고 생동감있는 느낌을 원하시거나 베이지계열 누드가 잘 맞지 않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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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와 나 -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개와 함께한 삶 그리고 사랑
존 그로건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페이지를 여는순간 보인 강아지의 모습만봐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읽지않아도, 이미 이별하는 순간이 너무 슬플 것 같아서 가슴부터 메어왔기 때문에,
나는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분은 그래서 이 책과 인연을 맺고 싶었다고 하지만, 사실 나는 정반대였다.
강아지는 일찍 죽는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강아지는 짧은 생애동안 너무나도 잔인할만큼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간다.
이별하는 순간을 어떻게 마음아파서 읽어넘길까...책표지만 봐도 눈물이 왈칵 나오는걸....
이 책을 구매한다는 것은 나로선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을 했고(하지만 저 귀여운 얼굴을 어찌 외면하리!)
책표지를 보자마자 남편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읽지마!'하고 명령을 했을 정도이다.
그래서 사실 구매한 후에도 차마 읽지못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늘에서야 책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내용은 예상외로 '까불이 미친(?) 강아지 말리'이야기로 경쾌하고 즐겁게 풀어냈다.
작가가 필력과 유머감각이 대단하여, 말리와의 우당탕탕 생활을 아주 재미있게 묘사를 해냈기 때문이다.
나도 까불이견을 키워봤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말리처럼 덩치가 좋은 개라면 더욱더 일은 커지곤 한다.
꼬리만으로도 죄다 쓸어버리는 그 힘이라니!
그러한 과정을 저자는 아주 즐거운 회상으로 써내려갔다.
읽는동안 많은 부분 상상이 저절로 되기도 했고, 많은 부분 공감을 하며 보게되었다.
말리는 씩씩한 강아지였고, 천방지축 말썽꾸러기였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든든한 가족이었다.
아이들을 보살피고, 사람을 좋아하며, 식탐많은 말썽꾸러기지만 귀여운 말리.
그렇게 까불쟁이 말리가 아기가 기어다닐때는 몸을 받쳐주고,
털을 쥐어뜯어도 가만히 있었다는 말을보면 과연 개가 가족이냐고 묻는것조차 우스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어느 강아지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너무 쉽게 강아지를 버리는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꼭 한 번 의미를 되새기도록 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개를 키우는 사람이면 아마 누구나 한 권은 쓰고 싶었을 그런 책이며,
개를 키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자연의 잔인한 유한성(작가는 그렇게 표현했다)은 인간에게도 적용이 된다.
어떻게 죽을 수 있는지 그나마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지 않을까?
말리의 죽음을 보면서 나의 인생과 가족에 대해서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개를 거둬준다거나 키운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만이다.
사람이 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은 서로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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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굿바이 아이펜더 스피드펜 기획세트
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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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저는
눈꺼풀이 잘 붓고
많이 웃는 편이고
웃을땐 눈을 완전 감는 스타일이라서,
화장을 잘해도 오후엔 항상 너굴양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이펜더 시리즈가 나왔을때 무척 관심은 많았는데 걱정이 앞섰습니다.
가격은 너무 이쁜데, 보브 제품은 아이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써보니 생각보다 아주 좋았어요.

우선 이 제품이 가장 좋았던 점은 편리함입니다.
원래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던 터라서 붓펜타입은 써보니 그리기가 정말 편하더군요.
대가 길고 굵직해서 잡고 있을때 안정감이 있는데다가 붓펜도 힘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삐쳐나가지 않아요.
이러한 이유들로 사용의 편리성에 별다섯개 주고 싶답니다.


두번째로 이 제품이 좋았던 점은 사용감입니다.
항상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그릴때 눈에 자극이 전혀 없습니다.
붓펜이 아프도록 뻣뻣하거나 단단하지 않거든요.
저는 보관할때도 붓펜이 위로 가도록 꽂아서 사용하는데
빡빡하거나 굳은 느낌없이 잘 그려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항상 일정한 양으로 액이 흘러나오는 기술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당연하게도 방수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제가 8월 한참 더울때 구입을 하고 사용을 했으니까 땀이 많이 났거든요.
원래 잘 번지는 스타일이라서 항상 손가락으로 눈밑을 닦는 습관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저의 나쁜 습관도 고칠 수 있겠더라구요.

(추가)음,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해서 눈물이 계속 났거든요.
저처럼 만성 결막염이 있으신 분들(눈물이 늘 눈꼬리에 고인 분들)이라면
눈꼬리 부분은 약간 지워지거나 번지는것을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점심때쯤 고치느라 면봉으로 살살 지웠는데 이게 또 잘 안지워지네요.^^;;;
그리고는 다시 눈꼬리부분만 살짝 고쳤는데 밤까지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점은 한번 그렸을 때 시커멓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른 분들은 몇번씩 그려야 진해진다는 이유로 이제품의 단점으로 꼽아주셨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 글들을 보고 구입의사를 굳히게 되었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짝눈이라서 꼭 아이라이너를 하는데요,
리퀴드 아이라이너의 시커먼 인위적인 라인이 정말 싫었거든요.(화장을 무척 진하게 한 인상을줘요)
그래서 이걸 그려보니 한 번만 그리면 회색정도의 엷은 색감이 나오더라구요.
따라서 화장을 하고나도 정말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 주더군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랍니다.

방수타입의 가장 골칫거리가 클렌징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리무버로(랑콤제품사용) 지웠는데 쌍겹진 부분이 조금 거무스름하게 남았답니다.
그리고 폼클렌징으로 세안을 했는데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구요.
수건에 묻어나는 것도 없구요.
일단 클렌징에 신경을 쓴다면 이 제품은 가격면으로나 기능면으로나 베스트 상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아이섀도우를 구경하러 왔다가 이 제품이 너무 좋았더래서 상품평을 남기게 되었거든요.
올 가을은 스모키아이가 유행을 한다고 하더군요.
스모키아이는 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부분도 없잖아 있는데요,
이 제품으로 살짝 마무리하면 부담스럽지않게 스모키아이를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카키색으로 스모키아이를 시도했었는데요,
시커멓지않은 아이라이너 마무리 덕분에 유난스럽지않은 스모키아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펜더 시리즈가 검정으로만 출시가 되었는데요,
소비자들의 호응이 있다면 다양한 컬러로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제품은 너무 검정색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요!
소비자의 다양성에도 이제 관심을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화장품에 있어서 만큼은 저한테 잘 맞으면 명품도 불사하고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처럼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소비자로써 꽤 기분좋은 일이네요.
이런 보물들이 빨리 빨리 발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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