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틱한 립스틱이 갖고 싶어서 코스탠저린 색상을 구입했어요.
구입하고보니 누드틱하다기 보다는 산호색상 같네요.
누드보다 좀 더 오렌지빛이 돌아서 얼굴이 생동감있고 혈색있어 보여요.
나름 만족합니다.
입술이 매우 건조한 편이라서 립스틱 하나로는 좀 힘든 편인데 이 제품도 촉촉한 타입이지만
립글로즈를 덧발라줘요.
이때 연한 베이지 색이나 무색 투명을 바르니까 괜찮더라구요.
연한 베이지 색상은 좀 더 누드틱한 색상을 올려주고, 무색 투명은 생동감을 줘요.
참, 저는 거울이 왔으면 했는데 거울이 왔더라구요.
공주님 거울 같아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립스틱 겉에 붙어있는 광고 스티커는 어찌나 끈적거리는지 떼어내고도
끈적거려서 지우개로 지웠다가 테이프를 떼었다 붙였다...손으로 문질렀다 한참 애를 먹었습니다.
그랬는데도 지금보면 그 부분이 광택이 좀 별로이고 싸구려같은 인상을 주네요.
발림성은 아주 좋은 편이구요, 발색력도 아주 좋습니다.
지속성은...흠..평범한 수준입니다. 저는 입술을 빨아먹는 스타일이라서
저녁에 들어오면 마치 립라인을 그린듯 라인만 남아있어요. 풋~
코스 탠저린은 사계절 무난하고 점잖은 자리에서도 예의있게 보일 수 있는 색상입니다.
저는 화장을 하고나면 눈이 강조되는 편이라서 입술은 가능한 누드계열로 가는데
이 코스탠저린은 제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 경우 너무 베이지틱한 누드는 바르고 화장이 좀 날아가면 입술이 창백해보여서 아픈 느낌을 주더라구요.
중요한 자리에 무난하고 생동감있는 느낌을 원하시거나 베이지계열 누드가 잘 맞지 않는 분들에게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