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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1학년 첫 공부책 (스프링)
하유정 지음 / 빅피시 / 2024년 1월
평점 :

2024년이 시작되었다. 새해.
이때 가장 떨리는 마음을 갖는 사람이 누굴까?
아마도 8살 친구들의 엄마가 아닐까?
아기같이 느껴졌던 내 아이가 이제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서 초등학교에 간다니. 기분이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빨리 커버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분도 잠시,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앗? 초등학교에 가기 전 뭘 가르쳐야하지?
주섬주섬 아름아름 주변에 묻기도하고 인터넷 서치를 하기도 한다.
한글을 뗐으면 그나마 여유로울 수 있으나, 우리 아이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처럼 느껴진다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걱정은 어디서 오는걸까?
초등 1학년 교과 과정, 생활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된 게 아닐까?
더이상 ~카더라하는 소문같은 정보말고, 이제 이 책으로 준비하면 되겠다.
현직 교사 하유정 선생님의 입학 준비를 담은 책
<두근두근 1학년 첫 공부책>
이 책은 입학 직후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 과정을 한 권에 모두 담아낸 책으로 ‘입학 초기 적응 교재’라 하겠다. 20년 가까이 초등 교사로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온 하유정 선생님의 집필은 가히 신뢰가 간다.


책에서는 학습을 시작하기 전 손힘을 길러주는 활동부터 한글 학습을 위한 자음과 모음의 결합 원리, 0~9까지 숫자 학습, 가르기와 모으기, 시계 읽기까지 다양하면서도 최소한의 학습내용이 재미있게 담겨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북같은 형태로, 전혀 부담이 없어서 입학 전 아이들에게 딱일 듯하다.
동네에 있는 교보문고에 방문했다. 새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도서전이 많이 꾸려져 있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두근두근 1학년 첫 공부책! 오, 왠지 더 반가운 기분이다.
주변에 초등학교 입학생인 8세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줄테다. 굳굳!
[출판사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