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많이 가지고 놀던 종이인형. 종이인형에 옷을 입히고 찻잔을 들고 역할놀이를 하면서 엄마를 흉내내던 그 때, 나도 모르게 참 많은 것을 발화했었던 듯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놀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나온 책 소꿉놀이 종이접기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어릴적 나처럼 우리 아이들도 종이접기를 통해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알록달록 표지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 책!
둘찌가 보자마자 난리난리! 빨리해보자며 성화였다.
우리 둘찌는 다양한 먹거리를 곧잘 즐기는 아이인데 유독 파프리카를 싫어한다. 알록달록해서 좋아할만도 하지만, 왜인지 파프리카가 들어간 음식은 손도 대지 않으려하는 것이다. 나는 이 참에 파프리카와 친해질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