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초등 1~2학년 학부모용) - 독서논술 선생님의 명품 큐레이션과 함께하는 필독 동화 60선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1
오애란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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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보편화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럼에도 사교육 열풍은 더 심해지는 분위기다. 궁금한게 있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인데 공부가 무슨 소용일까? 많은 생각이 내 머릿속을 오간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고.

AI는 감정이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질문이 없다.

내 감정을 잘 표출할 수 있는 아이.

더 나아가 AI를 똑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탁월한 질문을 설계하는 아이.

바로 이런 모습이 미래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감정과 좋은 질문을 만드는 사유는 어떻게 얻어지는가?

정답을 먼저 말하자면, 책이다.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으로 종이책이 갈 곳을 잃은 듯 보이나, 나는 오히려 종이책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엄마가 잠자리독서로 잃어주던 그림책, 아이들이 몇번이고 더 읽어서 닳아버린 그 종이책들의 소중함.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은 초등 1~2학년 학부모용으로, 총 60개의 추천 도서를 다루고 있다.

 


네 분의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60권의 책은 책소개, 줄거리, 중점사항, 생각나눔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60권의 책 소개글을 읽으면서 빨리 도서관으로 달려가 빌려보고싶은 책들도 있었고, 호기심에 바로 구매하고픈 것들도 있었다.


 


요즘 책육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책, 독서, 더 나아가 문해력의 중요성을 모두 실감하고 있지만, 엄마들은 양질의 책이 어떤 것인지, 내 아이와 맞는 책이 무엇인지 옥석을 가려내는데 피로함을 느낀다.

신간이라고 모두 좋은 책이 아니고, 그렇다고 그 수많은 그림책들을 일일히 읽어보기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은 앞에서 말한 엄마들의 고민을 모두 날려줄 것이다.

초등 1, 2학년. 3학년을 시작으로 교과과목이 더 다양해지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독서에 흠뻑 젖어있을 시간은 어쩌면 1, 2학년에 마지막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몰래 훔쳐본 논술쌤의 비밀책장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 적응하는 동안 자각하지 못할 감정의 업앤 다운을 책으로 풀 수도 있고, 다채로운 책 속 상황과 문제들을 읽으며 사고력을 키울 수도 있다.

독서논술 선생님의 명품 큐리에션과 함께하는 필독 동화 60선

하나씩 하나씩 읽어봐야겠다.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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