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된 우리 아이들의 처지가 비록
번쩍 번쩍 빛이 나는 새건물의 병원이 아닌,
낡은 5층의 엘레베이터도 없는
허름한 병원 같다 할지라도,
의사 당통처럼 기죽지 않고
내가 할 일을 해나가며
상황을 개선시켜 나가길 바란다.
내가 상대하는 사람 혹은 문제가
무시무시한 악어와 호랑이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피하지 않고 묵묵히 대면하길 바란다.
❤
오늘밤 아이들과 '의사 당통'을 읽으며
이 귀여운 토끼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출판사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