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본권 + 워크북) - 신들의 싸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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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1권에 이어 12권을 만났다.

계속되는 트로이 전쟁! 그 절정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으로 다시 전쟁터에 돌아온 아킬레우스와 그의 등장으로 기세가 꺽인 트로이군들. 저승사자 같은 아킬레우스를 피해 강물에 뛰어드는 병사들을 보면 아킬레우스의 위상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아킬레우스가 사랑한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그의 말을 명심했더라면 죽음을 면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전쟁 속 적과의 대치,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충분히 잊을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전쟁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은 ‘헤파이스토스’다. 그가 만든 투구와 갑옷은 그 어떤 것보다 튼튼했기때문이다. 아이템빨이라 말하는 것이 바로 이런것! 전쟁에선 강한 투구와 갑옷이 빛나는 법이다.

이번 12권에서도 솔찬히 등장하는 헤파이스토스. 대장장이로 물건을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만 봐오다가 강에 불을 내려 강물을 들끓게 하는 장면을 보자, 그가 가진 신의 면모가 다시 보였다.

이번 화에서는 신들의 개입이 유난히 많았다.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한방이 포착될 때마다 그리스를 돕는 신들과 트로이를 돕는 신들의 개입으로 끝날 듯 끝날 듯 전쟁은 끝이 나지 않았다. 결국 13권으로 내용이 이어진다. 아쉽아쉽!

12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이들이 생각할 거리가 무엇인지는 가늠되지 않았다.

이럴때 정말 유익한 워크북!


워크북에서 묻는다.



아킬레우스가 전투에서 손을 떼자 트로이 군에게 밀린 그리스 군은 방벽 뒤까지 쫓기게 됩니다. 아킬레우스는 본인을 다시 전쟁터로 부르기 위해 찾아온 자들의 청을 칼같이 거절합니다.

여러분은 개인의 이익 때문에 그리스 군이 지는 것을 방관하는 아킬레우스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아가멤논에게 받은 모욕을 잊지 못하는 아킬레우스의 감정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오…. 이 질문 정말 심오하다. 더 나아가자면 다수를 위해 소수의 의견을 희생시켜도 되는가? 하는 문제로까지 파생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아킬레우스가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개념이 파생되었을때는 내 생각이 동일하게 통일되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즉,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것….

어른인 나도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일관있게 주장하는 게 어려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로 어릴때부터 이런 토론을 하는 게 중요한듯하다.

철학적 가치관이 형성되려면 논리적 근거나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메인 책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좋지만, 워크북이 하드캐리인 가나출판사의 그리스 로마 신화. 아이들과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잡아줘서 참 고맙다.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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