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되니 잔소리가 늘더라.
나도 엄마의 잔소리를 꽤나 피해다녔던거 같은데, 엄마가 되어보니 알겠더라고. 잔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사실.
‘잔소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긍정적인 느낌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다가온다.
잔소리에 대한 답변으로 “감사합니다”보다 “제발, 그만”이라는 말이 더 잘어울리는 것이 앞서 말한 느낌을 뒷받침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북멘토의 그림책 <잔소리의 최후>는
잔소리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준다.
고슴도치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것도 참 재미있다.
우리가 내 눈에 내 자식이 제일 이뻐보이는 엄마를 흔히 도치맘이라 표현한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 함함하다고 한다는 속담에서 유래됐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