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피카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매일 열었다 닫았다 하는 냉장고.
음식물을 오래~ 보관해 주는 아주 고맙고 기특한 녀석이죠. 하지만 그 덕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사고 빨리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죠. 냉장고는 무적이 아니라 단순히 조금 더 보관기관을 늘려주는 것뿐인데, 한번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다시 나오지 않고, 결국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때가 많습니다.
저도 가끔 구석에 방치된 수명을 다한 음식물을 보면서 제 자식을 자책하기도 합니다.
냉장고 정리를 잘해야 한다는 심플한 메시지보다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림책 특명! 냉장고를 구출하라!
피카의 그림책들은 따뜻하고 전하고자 하는 바를 충실히 담아내는 특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