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판다티 소설이 이렇게나 재미있었다니!
읽기 독립이 시작되는 초등 시기에 딱 좋은 책이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가 팡팡 터지는데, 아이들이 읽는다면 더 그렇겠지?
아이들의 문해력이 염려되는 요즘, 문해력을 기르려면 읽기를 많이 해야하는데 읽기를 거부하는 아이들. 계속되는 악순환이다. 미디어에 노출되어 모든 걸 시각적으로 승부하는 아이들에게 글밥이 가득한 책이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이 화두되고 있지만, 이 또한 기본적인 문해력을 쌓지 못한 아이들은 디지털 미디어를 취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또한 갖추지 못할 것이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펼치는 순간, 나는 귀엽고 사랑스런 시노다네 집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다른 공간에서는 시간 또한 다르게 흐르듯, 1권의 책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시간이 멈춘 듯했다.
아이들의 읽기 독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서 자꾸 자꾸 읽고 싶은 책을 아이 손에 쥐어 주는 것이다. 처음 시작은 엄마가 읽어줘도 좋다. 스토리에 힘이 있다면 아이들 스스로 읽지 않고는 베기지 못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