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지구촌 지리 대장 나세계가 간다! - 세계 지리 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 그림책
신지혜 지음, 조에스더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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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개념 잡는 초등 사회그림책


그림책의 효과는 강력하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 과목은 글밥만으로 개념을 설명하기보다 그림이 더 효과적이다.

여기저기 지구촌 지리 대장 나세계가 간다는 초등 사회 개념인 세계 지리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세계의 지형, 기후, 위치, 시간이 세계 여러 나라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설명한뒤 지리적으로 분류된 곳곳의 특징을 알려주고 있다.


 


기후에 따라 분류한 한대 / 냉대 / 온대 / 열대 / 건조기후에 대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에 서로 비교하며 이해하기 쉽다.

지리적으로 분류된 아시아 / 유럽 / 아프리카 /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그동안 관심 있어 했던 도시들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다채롭게 실려있다.

대한민국의 지도만 봐도 지리별로 유명한 도시와 랜드마크 또는 특징을 그림으로 나타낸 점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로로들은 안동에 그려진 하회탈을 보고 유독 관심을 보였다. 할로윈파티때 저 탈을 쓰고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 속 지도에 ‘안동’이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다른 나라도 같은 방법으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6월에 다녀온 일본 여행으로 온갖 관심이 일본에 가있는 로로들은 우리가 경험한 곳이 지도에는 표현되지 않았음에 아쉬워했다. 우리가 방문한 후쿠오카는 딱히 포인트가 없는 곳이었나?ㅎ

그나마 대학시절 방문했던 도쿄와 하코네 온천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니, 로로들도 가보고 싶다며 일본 전역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로로마마는 세계 지리를 어릴 때일수록 빨리 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교과서 사회 개념을 선행하는 학습 차원으로서 가 아닌 아이들의 사고가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우리가 한국에 살고 있지만, 모두 한국어를 사용하는 게 아니고 문화도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때, 점점 많아지는 다문화가정의 친구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저기 지구촌 지리 대장 나세계가 간다>는 초등 친구들뿐 아니라 유아 친구들까지도 도움이 될 도서이다.

요즘 마음에 쏙 드는 책들을 자주 만나 신이 나는 로로마마. 행복하다.

이 책도 추천!❤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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