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로들은 안동에 그려진 하회탈을 보고 유독 관심을 보였다. 할로윈파티때 저 탈을 쓰고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 속 지도에 ‘안동’이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다른 나라도 같은 방법으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6월에 다녀온 일본 여행으로 온갖 관심이 일본에 가있는 로로들은 우리가 경험한 곳이 지도에는 표현되지 않았음에 아쉬워했다. 우리가 방문한 후쿠오카는 딱히 포인트가 없는 곳이었나?ㅎ
그나마 대학시절 방문했던 도쿄와 하코네 온천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니, 로로들도 가보고 싶다며 일본 전역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로로마마는 세계 지리를 어릴 때일수록 빨리 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교과서 사회 개념을 선행하는 학습 차원으로서 가 아닌 아이들의 사고가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우리가 한국에 살고 있지만, 모두 한국어를 사용하는 게 아니고 문화도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때, 점점 많아지는 다문화가정의 친구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저기 지구촌 지리 대장 나세계가 간다>는 초등 친구들뿐 아니라 유아 친구들까지도 도움이 될 도서이다.
요즘 마음에 쏙 드는 책들을 자주 만나 신이 나는 로로마마. 행복하다.
이 책도 추천!❤
[출판사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