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로마마는 주식을 잘 모른다. 주식 언젠가 시작해봐야지 생각만 그득할뿐 주식에 대해 1도 잘 모른다. 아주 예전에 포스팅했던거 같은데 주식, 비트코인으로 돈을 좀 잃었다해야하나? 큰 돈은 아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재테크가 아닌 도박을 하고 있었던 듯하다. 누구나 알듯이 도박은 중독성이 강하다. 돈을 딸 수 있다는 기대와 두근거림, 그리고 또 한 편으론 잃을 수 있다는 걱정이 체내 호르몬을 마구 날뛰게 한다. 한마디로 긴장시키는 것. 날 긴장하게 만드는 이성 앞에 고장난 로보트처럼 삐걱대면서도 온 세포가 날이 서있듯 도박 역시 그런것이다.
누군가는 주식은 무조건 가치 투자라 말한다. 오름과 내림장이 반복되지만 결국 그 선은 +의 기울기를 가진다며 오르고 내리고에 내 기분을 편승시키지 말고 무조건 사모으라 말한다. 근데 그게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
대 하락장에서 그 불안감을 맛본 사람은 온전히 이성적으로 판단할 힘을 잃는다. 아주 오랜 시간을 두고보면 결국 오름세라 할지라도 그 오랜 시간동안 돈을 주식장에 묶어놓을 배짱도 없거니와 상황 역시 허락되지 않을 때가 많다.
국일증권경제연구소를 서포터즈하면서 이번에 받아본 책은 대학시절 원서보다 더 두껍게 느껴지는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이었다. 받자마자 자신이 없었다. 와, 이걸 어떻게 읽어내려가지?
우선 저자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두꺼운 책을 서술했는지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