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 지하철, 꾸불거리다 넓어지고 물 속을 달리다 나무위를 오르는 열차에 푹 빠진 로로들.
내가 사는 곳은 지하철이 없기에 아이들과 교통 카드, 환승, 급행열차와 일반 열차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본다. 친정에 가서는 아이들과 같이 지하철을 타봐야겠다. 아이들의 흥이 진하게 느껴져 오래오래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림책 <곤충열차>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상상 속 탐험의 세계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코로나로 인해 내내 갇혀있는 듯한 내 마음을 해방시켜주는 느낌이랄까?

아이들과 긴 열차를 그리고, 그 안에 다양한 곤충 스티커를 붙여보는 활동을 상상해본다. 분명 좋아하겠지?
[출판사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