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사의 제목만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내가 겪는 고통보다, 내 아이가 겪는 그것이 몇백 배는 더 아리고 칼에 베인 듯 아프다는 것을요.
“엄마, 너무 슬퍼요. 왜 전쟁을 하는 거예요?"
우리 아이들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 문화에서 선을 행하라 배웁니다. 서로 해하지 말라 교육하는 어른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현실이 정말 부끄럽지 않나요?
아이들의 물음에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어른들이 서로 자기 욕심을 부리다가 이렇게 전쟁이 난거 같아.”
우리는 달라지자고, 엄마부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