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학습은 별개일까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놀지 말고 공부해!!라는 잔소리가 절로 나온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놀이와 학습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고츠키’는 놀이가 인지발달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었고, 교육학자 ‘라이언 서튼 스미스’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세계를 모방하고 탐구하며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놀지 말고 공부하라’ 말하지 말고, “제대로” 놀라고 권해야 합니다.
도서 <두근두근 놀이수업>에서는 교실에서 아이들의 집중력과 학습력을 높이는 다양한 놀이를 알려줍니다. 교실에서 놀이를? 언뜻 생각하면 이게 될까? 준비하는데 뭔가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여러 가지 우려가 머릿속에 피어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놀이들의 장점은 준비하기 쉽고, 어느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명이라도 소외된다면 그것은 놀이라 아니라 말하는 저자는 ‘승리’를 위한 게임보다 서로 협업하며 놀이를 즐기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서에서 전하는 놀이는 준비물과 놀이 효과, 놀이 방법, 놀이 지도 시 주의할 점 순으로 상세하고 친절하게 소개됩니다. 비단 교실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즐길만한 놀이가 많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중 우리 로로들과 꼭 해보고 싶은 놀이는 <마음 처방전 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