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비교육의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을 만났다.
우리 로로들은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지만, 이 책이 너무나 궁금했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매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 역시 문해력에서 그 답을 찾는다.
미디어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은 글보다 영상 속 상황, 배경, 등장인물의 표정 등으로 내용을 파악한다. 즉, 단어나 말의 뜻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과 이미지로 기억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과 공부는 교과서로 진행된다. 즉, 문자가 주요 자료로 제공되는 것! 이때 중요한 것은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한글을 읽고 쓰느냐의 문제를 넘어 ‘이해’하는 과정
도서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를 살펴보니, 아이들에게 과학 ‘용어’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려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추리’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해시킬 텐가?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설명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단어의 뜻이 딱딱하게 풀이된 형식이 아닌, 상황이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