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우리 가족은 남해 여행을 다녀왔다. 독일마을에서 이색적인 아이스크림도 먹고, 저 멀리 달아난 바닷물이 내어놓은 마른 땅에서 소라와 고동도 땄다. 순간 즐거웠지만 가장 잊을 수 없던 기억은 아득할만큼 깜깜했던 밤하늘의 빛나던 별들이다.
반짝임의 몸집이 크던 작던 모든 별이 다 아름다웠다.
마치 로로같았다. 로돌이는 생일이 빨라서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로순이는 그 반대다.
둘은 생김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 성향 모든 게 다르다. 같은 내 뱃 속에서 나온 두 아이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하긴, 입덧부터 달랐으니 그때 눈치챘어야했나?
그러나 둘은 달라서 더 사랑스럽다!♡
그림책 <나는 나예요>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나’ 우리 모두의 다양성을 존중해야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