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후쿠오카 : 유후인.벳부.키타큐슈 - 최고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2024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여행 관련 도서들은 여행을 위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물론 이 도서류를 찾는 사람들의 1순위 군은 여행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가득 품은 사람들이겠지만, 나같이 그 지역을 깊이 알고자 하는 사람들도 보기 좋은 책이라 하겠다.

요즘 ‘안중근’에 빠져있는 로돌이 덕분에 일본에 대해 더 친밀(?)하게 알아가고 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부산과 상당히 가까운 곳 ‘후쿠오카’이다.

무려 최신판으로 후쿠오카의 실시간 정보를 마구마구 접할 수 있다.



부산에서 50분 정도면 후쿠오카에 도착할 수 있다니.

친정에 가기 위해 KTX를 4시간이나 타야 하는 나는 깜짝 놀랐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여행지를 결정함에 왕복 비행? 소요시간이 큰 몫을 차지한다.

10개월 된 로돌이를 안고 토론토와 뉴욕을 여행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비행기 안에서 14시간 동안 로돌이를 안고 어야동동을 했으니.. 아직도 쑤시는 내 허리 통증은 그때의 영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도서 <프렌즈 후쿠오카>를 쭉 훑어본 결과, 후쿠오카 여행을 하고픈 분들께 진심 추천하고 싶다. 뭐랄까 젊은 트렌드가 대거 반영된 책이라 해야 할까?

우선 저자인 쌍둥이 자매가 2년 전 폴란드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와의 인연으로 그녀가 자라난 후쿠오카에 재 방문해서 함께 책을 만들어갔다는 점이 참 흥미롭다.

단순히 이 지역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말 주옥같은 곳들을 많이 담으려 했다는 게 고스란히 느껴진다.

단순한 관광지를 알려주는 브로슈어 같은 느낌이 아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의 통찰력에서 나오는 것들!

그 짬바!! 어떻게 여행해야 좀 더 편하게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지를 빽빽하게 담아냈다.

네이버 페이와 카카오 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선두에 내세운 것도 그녀들의 센스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여심을 잡았다. 무슨 말이냐면!

쇼핑. 쇼핑. 쇼핑!

쇼핑센터와 꼭 사 와야 하는 명물을 잘 보여주는 게 맘에 쏙 든다.

일본 하면 아기자기한 것들의 천국 아닐까?


 

그 부분을 잘 공략해서 정보를 주는 <프렌즈 후쿠오카> 칭찬해!

특히, 필수템 명물에 조미료가 포함되어 있는 점. 와 감동!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어떤 상품을 사 가는 지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뭘 사야 하나 고민 따윈 개나 줘버려! 외칠 수 있다.

맨 뒤에 포함되어 있는 프렌즈 후쿠오카 맵북은 절취가 가능해서 요기나게 쓸 수 있겠다.

은근 맘에 쏙 드는 지도를 찾기 어려운데, 이 부분까지 생각하는 요 책 찐 감동!

이제 마스크에 대한 압박도 많이 풀렸고, 슬슬 여행 세포가 살포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럴 때, 후쿠오카는 어떨까?

프렌즈 후쿠오카라면 알찬 여행 쌉가능!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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