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아님의 에세이 [떠드니까 아이다]를 읽으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학습 사이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의 이야기는 비단 교실에서만 통하지 않았다.
교실보다 더 많은 학습이 오가는 가정에서도 필요한 조언이었다.
극한 직업 초등 선생님들을 위하여
에세이를 엮었노라 그녀는 말했지만,
더 극할 수 있는 엄마들을 위한 조언이기도 했다.
자꾸 다투는 아이들,
배움이 느린 아이들,
엉뚱한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
이 모든 모습은 엄마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