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몰리맨디 이야기 5 - 금혼식을 준비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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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이야기



로로마마가 한가득 애정하는 밀리몰리맨디시리즈. 벌써 다섯번째 이야기가 찾아봤다.


밀리몰리맨디이야기

5. 금혼식을 준비해요

나의 어린시절로 초대받는 기분

밀리몰리맨디를 읽으면 잊어버린 내 어린 시절 추억들이 생각난다. 엄마의 화장대 안이 늘 궁금하던 나.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미술용품이 즐비하게 들어찬 화장대. 내 것은 종이 위에 그려졌고, 엄마의 것은 그녀의 얼굴을 칠하는 것 외에 뭐가 다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종종 엄마 몰래 빨간 립스틱을 얼굴에 덕지덕지 발라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밀리몰리맨디는 엄마의 낡은 치마를 발견한다. 수전과 함께하는 놀이 시간에 놀이감이 던져진 꼴이었다. 엄마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그 옛날 나처럼 그녀도 엄마의 낡은 치마의 힘을 비러 숙녀가 되어보기로 결심합니다. 수전과 함께이기에 용기를 내었지요.

밀리몰리맨디가 말하는 숙녀들의 포인트는 뭘까?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그녀와 수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제 우리 깔깔대면 안 돼. 숙녀는 작고 수줍게 웃잖아, 밖에서 말이야.

웃거나 뛰면 안 돼. 숙녀들은 뛰지 않잖아

아이들의 눈에 비친 숙녀의 모습은 이렇군요. 잔다르크처럼 용기 있고, 프리다 칼로처럼 강인한 모습도 좋은데 말이죠.

엄마, 아빠가 보고싶어지는 순간

여러분은 금혼식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밀리몰리맨디의 엄마가 알려주시네요.



결혼한 지 25년이 되면 은혼식을 하는데, 그때 사람들이 은으로 된 축하 선물을 준단다. 그리고 결혼 한 지 50년이 되면 금혼식을 하지.

아, 그런 의미였군요. 

제가 좀 더 찾아보니,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부부는 금으로 된 물건을 주고받는다고 해요. 대표적인 결혼기념식이군요.

저희 부모님의 금혼식이 언제인가 세어보니 2032년이네요.

그때 되면 부모님께 금으로 된 뭔가를 선물해 드려야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먼 세월이라… 차라리 빨리 뭔가 선물해드려야겠다 마음먹었어요.

밀리몰리맨디 덕분에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네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을 담아내고 있어요. 그녀의 하루는 우리를 어린 시절로 초대하기도 하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을 상기시키기도 하죠.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줄만 알았는데, 많은 여운을 줍니다. 아니면, 제가 아직 아이인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도 추억에 잠겨보시길 권해요.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5. 금혼식을 준비해요

추천합니다.


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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