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꺼내든 이유는 글을 잘 쓰고픈 욕심 때문이다. '뭐든 계속하면 는다는데..'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올릴수록 나의 부족한 글쓰기가 한탄스럽다.
좀 더 매끄럽고 맛깔나게 쓸 순 없을까?
고민을 해보지만, 그것은 내 마음만 무겁게 짓누를 뿐 더 나아갈 힘을 주지 않는다.
역시나 난 당근형 인간이다.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도서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를 읽고 나서, 글을 잘 쓸 수 있겠다는 믿음보단,
책에 대한 애착이 더 깊어졌다.
에세이를 표현하는 예시로 다양한 글들이 인용되는데, 어쩜 하나같이 내 마음에 쏙, 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지..
바로 서점으로 내달려가 내 품으로 들이고픈 책들이 한 두 권이 아니었다.
세상엔 이렇게 글 잘 쓰는 사람이 많구나….
그런데 신기한 점은,그들이 부러운 나머지 좌절스럽기보단,그들의 일상을 바라볼 재미에 설레었다는 사실이다.@로로마마
그런데 신기한 점은,
그들이 부러운 나머지 좌절스럽기보단,
그들의 일상을 바라볼 재미에
설레었다는 사실이다.
@로로마마
에세이를 읽으며 감동이 되는 조각조각들을 필사해 봐야겠다.
누굴 좋아하면 닮아간다 했던가?
내가 좋아하는 문체, 문장들을 필사하며
나의 것들도 그것을 닮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좋은 에세이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아니, 좋은 에세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읽는 이의 무언가를 건드리는 글입니다.
무언가는 그 무엇이든 좋습니다.
지적 욕구일 수도, 웃음일 수도, 정보 습득용일 수도, 공감과 위로일 수도 있습니다.
내 공간을 찾는 분들의 물음표가 궁금하다.
내 손끝에서 피어난 생각들이 그들의 퀘스천 마크를 느낌표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글쓰기 고민은 계속된다.
왠지, 더 깊어진 나의 생각거리들이 이번엔!
나를 더 나아지게 할 것만 같다.
글감 찾기부터 절묘한 테크닉까지 알려주는 방구석 일기도 에세이가 될 수 있습니다. 2번 3번 읽으며 내 글을 다듬어 나가야겠다.
끌리는 이야기를 만들고픈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