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의 아이디어는 ‘이모티콘 제작’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저자는 수많은 디자인 공모전에서 어떻게 입상하게 되었는지 그 아이디어를 공개했어요.
‘창작’함에 있어 어떻게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지, 다양한 사고 접근 방법을 알려줍니다. 전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모티콘은 우리의 생각을 담아내는 도구일 뿐이니까요. 캐릭터 자체가 사랑스러워서 소비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결국 사람들은 본인의 생각, 마음, 감정을 대신할 이모티콘을 찾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표현해 내는 사고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그 점에선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기에 읽는 내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이모티콘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을 기대하고 책을 펴신다면 글쎄요..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내 이모티콘을 시장에 내놓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도서 <승인율 99.9% 이모티콘 만들기>의 서평을 마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