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됐나요? 뽀뽀곰
전금자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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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나요?

전금자


안녕하세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로로마마에요.

제가 익숙한 한마디를 던져볼게요?

준비됐나요?

네! 네! 선생님

다들 알고 있는 구호지요?

저희 로로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뭔가를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은

언제나 조급하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맛있는 간식을 먹기 위해 손을 씻는 시간들.

비 오는 날 레인부츠를 신고 나가기 전.

키즈카페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들…

여러분은 어떤 순간에 설레시나요?

저는 새로 받은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서 샷을 내리는 순간..

그 고소한 향이 퍼지는 은은한 기다림이 참 좋아요.


그림책 <준비됐나요?>에서는

다양한 순간들이 나옵니다.


 




설레는 아침을 맞이하는 순간

맛나는 밥을 만날 시간

나폴 나폴 나비가 살랑거리는 봄을 맞이할 순간

시원 바다에서 물놀이할 순간

가을 단풍 사이로 보물 찾기하는 시간

뽀드득 새하얀 첫눈에 발자국을 남기는 시간

새로운 유치원으로 출발하는 설레는 순간

내년에 유치원에 가는 친구들과

읽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1년이 고스란히 녹아져있어요.

재미있는 새로운 순간을 맞이합니다.

새로움은 낯선 두려움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림책 <준비됐나요?>을 통해

1년의 새로운 순간들을 맞이하며

낯섬은 설렘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림책 <준비됐나요?>를 로로들에게 읽어주는데,

저도 모르게 저 구호처럼 읽게 되더라고요.

그랬더니, 글쎄 아이들의 대답이 바로 뒤따라옵니다.

네네! 엄마!

처음에는 선생님이라고 하더니

금세 고쳐서 말하더라고요.

귀엽지요?

로로들과 소북소북

소근소근 북토크

아이들과 그림책 <준비됐나요?>를 읽고

가장 즐겁고 설레는 순간을 나눴어요.

첫째 로돌이는 첫눈 오는 순간을,

둘째 로순이는 물놀이하는 순간을 꼽더라고요.

그러더니, 제게도 물어봤어요.

저는 되물었습니다.

엄마는 뭘 준비할 때 가장 즐거워 보여? 그랬더니..

“커피 만들 때!”라는 답변이 돌아오네요. 하하.

제가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는지 아시겠지요?

아이들과 웃으며 즐거운 책 대화를 마쳤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순간이 설레시나요?

궁금하네요.

그림책 <준비됐나요?> 추천합니다.


| 출판사 도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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