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명화 탁상달력은 12달 동안 모네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답니다. 월별 계절감에 걸맞은 모네의 작품을 전시한 기분이에요. 다만 그림에 대한 소개나 제목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작품명이 원어인 불어로 표시되어 있기는 하나, 읽어내지 못해 더 안타까운 까막눈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모네는 프랑스의 젊은 예술가들과 사귀면서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튜브 물감을 이용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리려 노력했어요.
자연은 빛에 따라 그 빛 감의 변화로 더욱 아름답지요. 모네 역시 빛과 색채에 집중했어요. 시시각각 변하는 대상의 본질을 그려내려면 빛과 색채를 잘 살려내야 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모네의 그림은 더 아름답게 느껴지나 봐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빛을 발하니까요. 모네의 그림은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은은하게 감도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림 속에 그대로 녹아든 느낌이에요.
우울한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고소한 커피 한 잔을 만들어 모네의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금세 따스한 기운에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2023년 탁상달력으로 클로네 모네 ‘빛을 그리다’ 명화 탁상달력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