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돼지를 위한 옷이었죠. 꼬마돼지는 따뜻한 스웨터를 입고 친구들과 눈길을 내달리며 즐겁고 포근한 시간을 보냅니다.
포슬포슬 스웨터처럼 참 따뜻한 스토리죠?
그림책 <너만을 위한 선물>을 읽고 우리 로로들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날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사실, 꼬마 돼지처럼 친구들에게 다 나눠주는 삶은 너무 착하긴 하지만 실속이 없어 보였거든요.
전 우리 로로들이 자신들이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어떻게 행복해지는가?
그건 로로들의 가치관, 성향 따라 다르겠지요?
제가 원하는 건, 무조건 너희꺼 먼저 챙겨야돼!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꼬마 돼지처럼 다 나눠주고 빈 상자를 보며 슬퍼하지 말라는 거에요.
나를 위한 스웨터를 만드는 것보다, 친구들이 기뻐하는 게 더 좋은 로로들이라면 모두 선물해도 행복하게 끝나겠지만, 자기를 위한 스웨터가 필요했다면 본인 것을 먼저 정리하고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현명함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친구들이 돼지를 위한 스웨터를 만들어줄지 아닐지는 꼬마 돼지가 결정할 수있는 일이 아니니 말이죠!!
그렇다고 모든 털실 뭉치를 독차지 해버린다면,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알기 어렵겠죠? 참. 어렵네요..ㅎ
그림책 <너만을 위한 선물>
| 로로마마가 생각하는 메세지
서로 나누는 마음은 ‘웃음’처럼 전염된다.
누군가 웃고 있으면 나도 웃고 되고, 누가 하품을 하면 따라하게 됩니다.
나누고자 하는 마음도, 같아요.
내가 먼저 나눌고 베풀면 딱딱하게 굳어있는 친구의 마음도 조금은 녹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친구 역시 그 따뜻함을 전하고플 거에요.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가 생각나네요. 엄마로써 저는 그릇이 작아서 약간은 이기적인 베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로로들의 그릇의 크기는 제가 측량할 수 없기에… 나눔의 즐거움을 아이들이 느끼고픈대로 느끼길 바랍니다.
| 출판사 도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