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을까? 수많은 시간을 영어 공부에 투자했지만, 외국인을 보면 시선을 땅으로 내리깔게 된다. 외국인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맥주 한 잔 기울이고픈 꿈이 누구에게 있을 것이다. 현실은 만만치 않지만…
나 역시 영포자였기에 영어에 대한 갈망은 상당하다. 계속 공부를 이어왔기에 나름 비루한 실력이 채워지긴했지만, 막힘없이 영어로 말하고 영어식으로 생각하고픈 꿈은 여전하다. 내 바램을 도서 <스샘과 에릭의 영어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가 채워줄 수 있을 까?
이 책은 여느 영어학습 도서와는 좀 다르다. 책 뿐 아니라 특허 받은 안드로이드 전용앱이 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나는 아이폰 유저라 이 앱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책 커버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소리 중심 실용영어 연습에 목마른 성인
통문장 학습과 듣기평가를 동시에 준비하고 싶은 중고생
이들에게 추천한다는 내용이었다.
소리 중심의 실용영어라니.. 정말 구미가 당긴다. 허나 앱을 이용할 수 없다니.. 흑. 아쉽기 그지없다. 하지만,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음원을 확인 할 수 있으니 그걸 이용해보기로 했다.
도서 <스샘과 에릭의 영어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는 엄선된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을 제공한다. 총 2,000개의 문장을 자유롭게 말한다면 어느정도의 회화는 가능하지 않을까? 충분히 설득이된다. 또한 폭넓은 어휘, 숙어, 표현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고유명사를 제외하고 약 2,400개의 어휘, 600개의 숙어가 사용되었단다. 음… 대단한 책이군!
이 책에서 맘에 들었던 점은 구성이었다. 영어 문장과 한글 해석을 페이지 좌우로 배치하여 예습과 복습 과정에서 한쪽을 가리고 다른 한 쪽을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학습의 영어학습의 포인트는 “반복 또 반복된 복습”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