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나치 수열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무가 자라나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이 참 좋았다. 나무를 키워내는 자연의 법칙도 피보나치 수열이라니… 사실 이 자연의 법칙은 창조주의 법칙인데, 그걸 발견해냈다는 이유만으로 자기의 이름으로 포장할 수 있다니… 사람은 참 대단도 하다…
나무는 자라나는 해에 따라 가지의 수가 피보나치 수열에 일치하여 많아진다. 결국 길가에 있는 나무들 중 잔가지들의 갯수가 많을 수록 오래 산 나무라 하겠다.
학생 시절 도대체 수학은 어디에 써먹어? 반문했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다양한 수학 개념이 있지만, 가장 유용한 개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통계’가 아닐까 한다. 데이터의 양이 많이 지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좀더 정확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통계는 지금의 상황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더 나아가 사실을 판단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