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내가 하고 싶은 말은요>가 주는 질문들
1. 당신은 화가 났을 때, 우울할 때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전 <내가 하고 싶은 말은요> 속 아리가 멋있었어요. 화가 났을 때, 우울할 때, 그 기분에 빠져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아리는 그림을 그리거나, 피아노 연주를 했죠. 그 모습이 대견하기도 멋있기도 했습니다.
난 아리와 같은 기분일 때 무엇을 했었나 생각해봤어요. 가끔씩은 헤어나오지 않거나 커피를 마시며 기분을 환기시키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아리처럼 뭔가에 몰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2. 엄마와 함께한 아리가 웃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엄마와 아리의 접점은 3번이에요. 하지만 아리가 웃고 있는 시간 아이스크림 가게 뿐이었어요. 앞선 두 접점과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처음과 두번째는 엄마의 일방적인 말들이 이어집니다. 아리가 원하는 대화가 아니였죠. 하지만, 말없이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엄마를 보며 아리는 엄마와 교감합니다.
저자는 이를 “교감의 언어”라 표현합니다. 교감의 언어가 꼭 말일 필요는 없겠지요? 눈빛, 웃음, 행동 모든 게 다 가능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로로들과 교감의 언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좋아하고, 즐길 때 마음을 여는 대화의 문이 열리리라 생각됩니다.
그림책 <내가 하고 싶은 말은요>는 이중 언어로 스토리를 말해줍니다.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시는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요.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