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걱정이 실은 사랑의 표현이었다는 걸 알게된 거죠.
그림책 속에 나온 엄마는 어쩌면 정말 현명한 엄마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들에겐 잔소리처럼 늘어놓지 않기위해 화초앞에서 독백을 시작한 것 아닐까? 걱정이 잔소리가 아닌 사랑으로 다가 올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구나 생각했어요.
약간은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걱정’을 긍정적인 느낌의 ‘사랑’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그림책 <걱정이야아아>를 읽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봅니다. 나에게 ‘걱정’으로 다가왔던 아이들의 모습은 어쩌면 다른 아이가 갖고 있지 않은 유닉함일 수 있다고! ‘사랑’의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끔은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이 ‘주객’ 전도될 때가 많아요. 아이들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다그쳤던 말들에 아이들이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을런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걱정이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느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봅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