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지나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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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어떤 성인으로 키우고 싶은가?

우리가 자녀를 키우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녀가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그럼 행복은 어떻게 얻는가?

그건 아이가 찾아가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게 아니다. 돈은 어떻게 얻는가? 그것도 아이가 버는 것이다. 자기 삶을 잘 개척하는 것?

그것도 아이가 해야 할 일이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도록 키우는 것일 뿐.

도서 <본질육아> 중에서

우리가 자녀를 키우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녀가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그럼 행복은 어떻게 얻는가? 그건 아이가 찾아가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게 아니다. 돈은 어떻게 얻는가? 그것도 아이가 버는 것이다. 자기 삶을 잘 개척하는 것? 그것도 아이가 해야 할 일이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도록 키우는 것일 뿐.

가장 와닿는 글이었다.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사람

난 4살,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 15년 뒤 아이들은 성인이 되겠지.

세상이 바뀌는 속도는 가속화되기 때문에, 15년 뒤의 세상을 나는 조금도 상상할 수가 없다.

선택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감정적, 즉흥적 선택이 아닌 타당한 선택을 할 때 기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택의 무게는 실로 가볍지 않다. 나이가 들 수록 더욱 무겁게 느껴져 선택의 순간이 두려울 때도 있다. 선택과 그에 대한 책임은 ‘자기 주도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소화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환경 속 다양한 선택지에서 나에게 잘 맞는 선택을 하려면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나 역시, 아이가 주도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 아니.. 생각해보면 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아이가 되길 바란건가 싶어 씁쓸하기도 하다. 스스로 결정하려면 자신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해야 자신을 알게되는 가? 자기가 선택한 순간들이 실패로 이어질 때 나를 알 수 있지 않을 까?



 

부모는 자녀의 실패를 극도로 염려해서, 아예 실패없는 환경을 세팅한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결정하길 바라면서 실패를 제거해버리는 모습은 모순이다. 실패에서 배워나가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새로 산 남색 니트를 개봉했다. 4살, 5살 두 아이의 니트였다. 신랑은 패션감각이 뛰어난 편이라, 손에 잡히는 대로 옷을 입지 않는다. 5살 로돌이가 청바지를 고르자, 신랑은 베이지 면바지를 입히고 싶었나보다. 면바지를 권하는 아빠와 청바지를 고집하는 로돌이 사이에서, 난 아이의 손을 들었다.

하지만 로돌이는 아빠가 신경쓰인 나머지 결국 자신이 고른 청바지를 벗었다. 그리곤 아빠가 원했던 바지로 갈아입었다.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아이들을 재우고, 남편과 나는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론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도록. 그 선택이 내 기준엔 실패로 보일지라도 존중하기로.


나는 책을 좋아한다.

책을 읽고 사색하는 걸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건, 내가 변화되는 순간이다.

아니, 변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찰나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다.

오늘과 같이 내가 바라는 ‘나’에 조금 더 가까워 질 때다.

나를 변화시키는 도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를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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