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코르넬리우스가 발걸음을 떼는 순간, 친구들이 물구나무서기와 꼬리로 매달리기를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봅니다. 그렇게 강가의 생활은 좀더 새롭고 흥미로워지죠.
그림책 코르넬리우스를 읽으며, 나는 그동안 누구의 입장이었는지 생각해봤어요.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있어서는 코르넬리우스였지만, 어떤 것들에 대해선 시큰둥한 친구들의 모습의 저였죠.
우리 아이들은 코르넬리우스처럼 자신이 즐거워하는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다만, 친구들의 시큰둥한 모습에 상처를 받지 않고 묵묵히 그 일을 걸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큰 욕심일까요??ㅎ
코르넬리우스와 연계해서 같이 읽으면 좋은 도서로 리샤르 마르니에의 <생각이 켜진 집>도 추천해요. 주제가 거의 비슷합니다 :)
| 연계도서 추천 |
생각이 켜진 집 by 리샤르 마르니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