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야기를 들은 전, 후로 소녀의 마음가짐은 완전히 달라진다.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야했던 사람들은 마침내 정착할 땅을 찾는다. 하지만 그 곳의 왕은 이들을 거부한다. 더이상 채울 공간이 없는 우유가 가득담긴 잔을 보이며, 우리도 당신들을 받을 여유가 없다고 전한다. 하지만 이들 중 지도자가 겸손히 다가가, 설탕을 잔에 조심스레 섞는다. 우리도 설탕처럼 당신들의 삶에 스며들겠다고, 당신들의 일상을 더 달콤하게 만들겠다고.. 이 지혜로운 행동으로 왕은 감동하고 그들은 새로운 땅에서 함께 살게된다.
옛 이야기는 8세기에 이슬람교도의 박해를 피해 인도로 피신한 조로아스터교도들이 겪은 이야기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