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어내려갔다. 5개국어라고 게다가 한글로? 와.. 뭔가 숨이 턱 막혔다. 내 꿈이 아니던가.. 5개국어.
아이들이 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로와지길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이야 오죽하랴. 그런데 나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나 자신에 대한 꿈도 있다. 외국어하는 귀여운 할머니로 늙고 싶은 것. 나이가 들수록 좀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다. 결국 지혜를 가진 젊은 층을 보듬어 줄 수 있는 할머니가 되는 게 꿈. 그 젊은 층이 비단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열정적인 청년들이길 꿈꾼다.
지금 영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고, 더 나아가 프랑스어, 독일어도 공부하고픈 마음이 꿈틀거린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으니까, 남들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런 내게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