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 - 날마다 나에게 다정한 작은 명상법
파울리나 투름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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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세상이다. 내 몸과 마음도, 나를 둘러싼 환경도 너무 빠르게 빠르게 돌아가는 듯하다. 잠시 멈춰 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어떻게 쉬는 지 조차 까먹은듯 마음이 편칠않다. 그래서 꺼내 든 책.



요즘, 명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계발과 필수로 병행해야한다고 말할 정도로 그 명상의 중요성이 회자되고있다.

명상,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도서 아무리 바빠도 마음은 챙기고 싶어는 손에 딱 들어오는 미니사이즈의 책이다. 너무 반듯하고 대단해보이는 책들은 눈에는 잘 띄지만 왜인지 선택하고 싶지는 않다. 뭔가 내 책이 아닌듯한 느낌? 이 책은 산책갈때 한 손에 쥐고 나가도 부담없는 그런 책이다. 몸에 지니고 싶은 느낌의..

저자는 정신없던 삶이 또렷해지는 비결로 명상을 권한다. 실제 생리적으로 명상은 우리의 두뇌조직을 바꾼다고한다. 신경세포 간 연결을 촘촘하게, 두텁게 강화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두뇌에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작은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 그 깊이와 흡입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명상을 통해 블랙홀 옆에 또다른 강력한 길을 만드는 것이다. 내 감정이 송두리째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말이다.

근사하게 그럴듯하게 따로 시간을 내 명상을 한다는 건 지속하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인지 책 속 틈틈이 명상하는 방법에 눈길이 갔다. 저자는 ‘작은’ 명상이라 부른다.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나 전처러에서, 피곤할 때, 걸으면서 등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작은’ 명상을 곁들이는 방법이 맘에 든다. 또한, 다양한 감정, 특히 어두운 것들이 날 지배하려할 때, 어떻게 명상하는 지도 자세히 나와있다.

스트레스로 정신을 못차릴 때라든지, 외로울 때라든지, 괜히 불안해지는 순간말이다.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다크한 기운에 내 감정이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나도 ‘작은’ 명상을 시작해봐야겠다.

아이들 중심인 내 일상에서 매번 뒤로 밀려나는 내 감정을 토닥여주는 명상이 되길 바란다.


ㅣ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어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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