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굴까?
허달재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허달재님의 그림책 [나는 누굴까]를 만났다.

그림과 글을 음미하니, 세상에 이렇게 철학적이고 깊을수가 없다. 그리고 또 명쾌하다.

“나는 누굴까”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가.

인간의 성선설, 성악설 등등..

존재의 개념과 이유에 대한 사색은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이 그림책이 심오하게 그 답은 바로 이거야! 라고 명확하게 제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메세지가 내 마음에 담겼다.

나를 표현하는 것은 내면

우리의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나의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내 마음에 집중한다.

내 마음은 너른 바다 같을 지, 작은 연못 같을 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 마음은 모두 달라.

나는 나의 마음을 알아갈게.

너는 너의 마음을 알아가렴.

그렇게 길을 찾아 다시 만나 사이좋게 지내자.

글을 다시 쓰는 이 순간도 마음이 울컥하다.

나는 누굴까?

나를 알 수 있으려면 내 마음을 알아야한다.

내 마음이 어떤지, 내가 원하는 길은 어느 길인지..

자신을 온전히 이해할 때 타인의 다름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알고 서로 이해하며 어우러질 수 있다.

점으로 찍어낸 그림과 따뜻한 문장들은 날 이불 속으로 애둘렀다.

한 겨울 소복한 눈이 쌓이 마당에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방 안의 포근한 이불 속.

책으로 위로와 깨달음을 얻는 순간. 선물 받는 느낌이다. 추천.

ㅣ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했어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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