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의 1인학원창업
이진주 지음 / 백배미디어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읽은 도서는 이진주의 1인학원창업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1인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가르치는 것은 러시아어. 그런데 책에 내용에 러시아를 어떻게 가르치는지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본인의 가치관과 1인 학원 창업을 운영하는 과정 및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믿음’이 자리잡는다.

그렇다. 이진주님은 크리스천이다. 나 또한 크리스천이기에 믿음의 반석 위에 이룬 그녀의 성공비결 궁금했다.


그녀는 어떻게 보면 단촐할 수 있는 짧은 문장들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사실 문체나 구성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으나, 그녀의 책을 보는 사람들은 대다수 1인 학원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으니 그것만 해결해주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과연 1인 학원창원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이 책 한 권으로 해결될까? 우선, 이 도서 안에서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그녀는 정도를 걷는다는 것. 어떤 지름길이나 화려한 마케팅을 언급하지 않는다.

말로만 설득하면 아마추어, 눈으로 보게 해주면 프로

강의는 스킬리 아닌 진정성으로 다가가야 하는구나

진정성을 주려면 먼저 내가 확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을 힘있게 꾹꾹 눌러담은 것 같은 문장들.

누군가는 뭐야? 뭔가 기대하고 책을 펼쳤더니 뭘 얘기하는 줄 모르겠군. 하고 돌아설지도 모르겠다.

허나, 나는 어느정도 그녀의 말에 공감한다.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점은 정도를 걷는 게 가장 지름길이라는 생각이다. 마케팅이나 비법만 수박 겉핥기로 훑다가는 그 안에 진정성이 담길리 만무하고, 고객들은 귀신같이 알아챌 것이다. 빈수레라는 것을.

결국 내 중심을 채우고 정도를 걸어가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내 중심은 물론 기도로 채워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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