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제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너무나 공감된다.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인터넷을 이용한 SNS들, 그와 관련된 여러 매체가 폭발적인 이용률 증가를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외국인들의 일상을 내 옆집에 사는 이웃들의 그것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EBS에서 방영된 ‘문해력’이 우리나라 교육시장에 큰 파도를 일으킨 것을 기억하는가?
문해력.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글도 언어다. 우리가 아니 우리 아이들이 접하는 글들이 무엇인지 그들의 하루를 살펴보면 한글 못지않게 영어의 소비가 많다. youtube 영상에 쓰여진 영어들. 이 글들에 대한 문해력이 동반되려면 영어를 익히는 게 답이다.이제 누구도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반문할 수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영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속시원한 대화를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표 영어를 진행중이다. 우리 아이의 영어 첫 단추.. 과연 나는 제대로 끼웠을까?
책을 읽는 내내 확인받고 싶었다. 잘했다고 칭찬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잘못된 건 빨리 확인해 개선하고자하는 마음이 더 컸다.
역시나,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반성의 시간이 이어졌다. 그동안 너무 내가 주체가 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있었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