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ylontea 2007-08-09  

수암님 안녕하세요?

서재 지붕 정말 멋져요... 성남아트센터 꼭 가보고 싶은데.. 흑흑.. 우진이 아직 그정도 거리의 여행은 힘이 드네요... 지현이라도 아빠하고 다녀오게 했으면 좋겠는데... 시간을 조정해 봐야겠네요..

수암님은 이 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잠깐 페이퍼 둘러봤는데, 사진으로 뵙는 모습은 좋아보이시네요..

너무 정신없이 바쁜 일상입니다.. 하루 세끼 챙겨먹기도 힘들더라구요.. ㅠㅠ; 우진이가 워낙 저에게 매달려 있다보니, 지현이에게 어쩔 수 없이 소홀해져서 속상해요.. ㅠㅠ; 시간이 좀더 지나 우진이가 생활의 패턴이 생기면 좀 나아지겠지만.. 아직은 너무나 들쭉날쭉한 생활입니다..

7월 중순경에는 우진, 지현 번갈아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정말 많이 속상했어요.. 우진이는 감기로 인한 가벼운 폐렴이라 열이 내리고 바로 퇴원해서 크게 걱정 안했는데, 지현이가 장염으로 거의 탈진해서 많이 고생했어요.. 그 어린 녀석이 혈당치 43가까지 떨어졌었어요.. ㅠㅠ; 조금만 늦게 입원했으면 큰일날 뻔했어요..저도 그바람에 어찌나 울었던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지현이 안쓰러워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ㅠㅠ; 이제는 두녀석 모두 건강합니다.. ^^

덕분에(??) 회사는 한달 더 쉬기로 했어요.. 육아휴직 한달 더 내고.. 추석 지나고 복직할 예정입니다.. 우진이 생활이 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水巖 2007-08-09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 소식이 없어 무척 걱정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지금은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다니 안심이군요. 아이를 키운다는건 항상 줄에 앉은 새 몸이죠. 그래도 그 회사는 그런 제도가 있어 다행입니다. 다시 활동하실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