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Fun Fun 공방 1
와타나베 요시토모 지음, 박선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6월

이 만화, 친구가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본 것인데, 친구가 말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그림체도 그럭저럭 귀엽고.. 해서 원래대로라면 별 3개정도는 주겠지만.... 제가 너무도 극복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10이 넘는 캐릭들이 쏟아져 나오니.... 캐릭이 누가 누군지-...ㅡㅡ; 그나마 구별 가능한건 몸에서 달콤한 맛이 나는 캐릭과 그의 동생, 펀펀 공방에서 알바하는, 손에 과자가 닿으면 사라지는(;;) 저주의 미중년>.<(아니.. 소년인가;) 어쨌든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황당한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판타지 같은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볼지도......?(장담은 못함;;;;;;)

비가오더라도.. 맑더라도.. 변함없는 우정을-

비가 와도 맑아도 1
후지무라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2월

히로와 나기. 이 두사람은 그냥 친구라고 간단하게 말하기엔 너무도 가깝게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 히로는 피아노 천재였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피아노를 칠때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을 깨닫고 피아노를 증오하여 자신의 손을......그 덕에 히로는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된다. 그리고 전학을 온다. 나기의 학교로. 전학을 온지 며칠이 지나도 나기와만 노는 이상한 히로. 그리고.. 점점 히로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밝혀진다.... 이 만화의 주제는 '우정'이다. 물론 나기의 남자친구와의 '사랑'도 있기는하지만, 역시나 그것은 옵션일 뿐....... 멋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우정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ㅡ^

이누야샤!!!!!

이누야샤 1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3월

란마 ½의 작가인 다카하시 류미코의 최신작이다! 이누야샤.. 처음엔 도저히 정이가지 않는 녀석이었지만; 몇 권이었더라... 그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할 때부터... 점점더 애정씬(?!)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이누야샤라는 만화책도 이누야샤 얼굴보기위해(?) 보는 식이다.....ㅡㅡ;;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는점은 도대체 왜 카고메나 키쿄우나 아무나 딱 부러지게 선택할 것이지, 왜 자꾸 주춤주춤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갔다 떡하니, 양다리를 걸치고 난리냐는 것이다.....ㅡㅡ;;

나는 솔직히 모습이나 분위기같은 것은 키쿄우가 더 좋다.(나는 무녀복이 너무 좋다>.<;;) 하지만 역시나 성격을 보면 카고메가 짱이고, 또한 키쿄우나 카고메나 얼굴모습도 그게 그거라고 하니.. 이누야샤.. 자꾸 카고메를 슬프게 하지 말란 말이다!!!!! 그나저나.. 도대체 류미코 상은 컬러를 좀 못칠하시는 것 같다. 표지를 보면 이누야샤의 피부가 왜이리 지저분한지;;;;;; 어쨌거나 이누야샤.. 소장가치 no.1이라고 생각한다. 뒤로 갈수록 점점 몰입된다!!!!!!

놀라운!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 1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도쿄크레이지 파라다이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진짜 재미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작가의 신작인 스킵비트! 가 그 콧대높은 하나또유메에서(일본의 인기순정만화잡지) '도쿄크레이지파라다이스의 작가!!'라면서 빵빵하게 선전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읽어보니까 스킵비트란게 의외로 상투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도크파도 읽어봤더니..... 역시나.....^ㅡ^

류지가 너무 아저씨같은게 싫다는;;; 14살이면 14살다운 모습이 있어야지;;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슬쩍 지나쳤던 이야기들의 재해석같은것.... 개그와 진지함이 어우러져서 이루어내는 그 어떤 것이 정말 최고입니다!!!(죄송;; 글솜씨가 없어서;;;;)
꼭 읽어보셔야만 합니다!

가히 최고입니다!

END 1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우리나라 만화중에 이토록 굉장한 스케일을 가진 만화가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일본만화 중에서는 최고의 스토리와 그림을 겸비한 작품들을 많이 봐왔지만...... 아무래도 나도 모르게 '한국만화는 나쁘다'란 의식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지구를 지켜줘]같은 ESP전투가 여기에는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친구들은 이 책을 보다가 놀란듯이 말하곤 합니다. '이거 진짜 한국만화 맞아?!' 그저 뻔한 러브스토리같은 게 아니라, 아주 굉장한 스케일에다가 잔혹성.....ㅡㅡ;; 일단 일본만화에 물들여져 있는 사람들도 볼만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