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건 죽도록 싫다?!

GO! 히로미 GO! 1
아소우 미코토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6월

이 작품은, 그냥 간간히 웃고 즐길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작가도 흔쾌히 일회용만화라도 웃고 즐길수 있게 써달라고 했으니까요>.<;) 솔직히 엄청 웃긴건 아니고 간간히 웃긴게 나오는데, 의외로 제친구는 보면서 엄청 웃더군요,(여러분도 그러세요?) 히로미는 꽃같은(?) 고교시절을 T대를 들어가기 위해서 오직 공부만 죽도록 해버립니다.
그리고 당당히 합격! 하지요^ㅡ^

처음에는, '그런 일만 없었더라면....'하고 히로미가 자신의 언니에 대한 말을 하길래 죽었는줄 알았더니만 알고보니 그저 동네 새마을 금고에 취직했을 뿐이라는..;;; (어이가 없었다는;;) 고로씨는 처음에는 싫었는데 뒤로갈수록 왠지 풋풋한 정이 드는 캐릭입니다>_< 오토바이때문에 쓰러지도록 알바를 해대거나; 요리를 엄청잘한다거나; 오토바이로 일주하고 싶어서 단지 그이유때문에 대학을 5년동안 안간다거나;(덕분에 5수라고 오해를 받는 다는;) 재미있는 만화입니다..

뭐.. 그럭저럭 볼만한;

열혈여아 1
황미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1월

줄거리는 밑에 서평쓰신분들이 다 써놓으셔서 제가 또 쓸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이 만화가 나오는 출판사는 일명 [대여점용 만화]입니다. 그런 만화들은 대량생산이 되고 아주 빨리 나오고 권수도 길~게 늘어지기 때문에 정말 대여점에서 갖다놓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죠. 그런 만화중에서도 한유랑님의 '왕자님의 저녁식사?'(던가?)같은 것은 작품성이 의외로 뛰어나다고 하더군요.(아직 보지 못했지만.) 열혈여아도 아주 인기가 많더군요.(인기순위2위니까. 대단한거죠! 온갖일본만화를 다 누르고 2위라니....헐;;) 황미리님, 계속 열심히 해주세요>.<(도대체 뭔말인지;;)

뭐..

딱 걸렸어 1
나효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다른분들은 초딩 여자애가 고딩으로 보이는 게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 내가 초등학교 때도 우리반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 많았다.(아줌마처럼 보이는 애도 있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솔직히 이 만화, 너무 스토리가 미흡하다. 인기는 있었는지 원래 단편이었던 것을 길게 늘렸는데.... 글쎄.... 역시나...? 뭐 톡톡튀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흠... 어쨌든 그냥 시간 죽이기에 좋을 듯한 작품이다.

훗..

막상막하 1
이선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6월

이선희 씨는 그림체 만큼이나 오동통하고 귀여우신(?) 작가님이십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체도 예쁘고... 하지만 너무 뻔한 내용만 전개해나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나름대로 매우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말이죠...) 앞으로의 전개에 주목하겠습니다!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만화;

셋이서 사랑할까요? 4
미즈키 쇼코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7월

이건 또 무엇인가;;;; 뭐? 셋이서 사랑해???? 이 작가도 어지간히 쓸 소재가 없었던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좀 너무하다싶다. 우유부단하고 결정을 지지리도 못내리는 남자주인공은 그렇다 치자, 그런데 여자들은 어째서 이 상황을 그토록 잘 받아들이는 걸까......;;; 남자도 곁에있으면 그냥 빰을 한대 갈겨주고 싶은 바람둥이 타입!!!! 아니 보통 순정만화에서 바람둥이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렇지는 않지 않은가!! 선택하라고, 선택!!!!! ㅡㅡ;;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소재의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