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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왕 1
키타 나오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1권을 봤을때는 그래도 무언가 굉장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다음 권의 내용이 꽤나 기대가 된 작품이었다. 그래서, 2권이 나왔을때, 2권에 [완결] 표시가 찍혀져 있어 꽤나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하계에 내려온 108마왕과 그 마왕을 잡아 퇴치하는 역할을 맡게 된 네명의 소년들(아니, 소녀도 한명;;;)- 주작, 청룡, 현무, 백호..... 무언가 굉장하게 되버릴것 같은 작품이었다. 그, 누구더라..... 사람의 아픈곳을 찔러대는 이상한 녀석;;; 그 녀석하고 싸우는 기간도 꽤나 길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정말 이렇게 훌렁훌렁 끝나버릴줄은 몰랐다.
사실 전체적 스토리도 그렇고, 이 작품을 보면 굉장히 서둘러 끝내버린것 같은 인상이 강하다.그래도 굉장히 서둘러 끝내버린 것 치고는 괜찮게 끝낸편이다. 108마왕을 모두 한 사람에게 붙여놔버려서 그애만 물리치면 자동적으로 108마왕이 전부 사라지게 설정을 해놨으니까 말이다.
사실 최종 보스로써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해야 할 마왕도 그렇다.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훌렁훌렁 잘도 마음이 무너져 가더니 그냥 라스트.......ㅡ_ㅡ;; 윽,, 정말 실망이었다.. 이 허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