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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1
마키무라 사토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이매진]에는 두 모녀가 등장한다.얼굴도 예쁘고 능력있는 직장여성으로써,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설정만 들어보면 왠지 모르게 불쌍해 보이는 미츠코는 언제나 다른 남자들과 잠자리를 같이 한다.그리고 그런 그녀의 딸, 유우.엄마인 미츠코와는 달리 그다지 예쁜편도 아니고,평범한, 보통 순정만화의 주인공이다.요리도 잘하고 자신이 모든것에 열의가 없다는 것에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현재는 직장에서 사랑중이다♡ 언제나 직장일 때문에 바쁜 엄마의 밥상을 차려주고,엄마의 옷을 골라주고, 엄마의 옷을 빨아준다.
연애라던가 하는 것에 능숙한 엄마와는 달리 유우는 자신과 같이 평범하면서도 조용한, 특이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풋풋한 사랑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다.굉장히 부드러운 그림이라던가, 그다지 에쁘진 않지만 사실적은 묘사같은게 마음에 들었다.연령대는 요즘 나오는 다른 만화들에 비해 좀 높게 잡은 것 같다. 언제나 당당한 직장여성 미츠코가 마음에 들었다.그녀는 여자이지만, 결코 남자들 사이에서 지지 않았다.유우는 요리를 잘한다거나 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엄마와는 달리 무언가에 대한 '열의'같은게 없다는게 그다지 마음에 든다거나 하지는 않았다.하지만 그녀와 직장동료의 풋풋한 사랑은 좋았다^ㅡ^